IT 포기하고 고고학 파러 온 형이 고대 바빌론으로 인생역전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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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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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과에 진짜 신기한 형 하나 있거든요 ㅋㅋㅋ 30대 후반에 프로그래머 관두고 갑자기 고고학과 들어온 형인데, 처음엔 좀 특이하다 생각했어요.
다른 애들보다 나이도 훨씬 많고, 왜 갑자기 여기 와서 옛날 거 파냐 이런 생각도 솔직히 들었고...
1학기 때는 진짜 조용하셨거든요.
거의 혼자 다니시고, 과 행사 같은 것도 안 나오시고.
항상 도서관 한구석에서 고대 메소포타미아 관련 자료들만 죽어라 보시더라고요.
수메르 문명이나 바빌론 제국 이런 거 말이에요.
주변에서도 "저 형 뭐 하는 사람이야?" 이런 말들이 나왔죠.
근데 2학기부터 완전 180도 바뀌신 거예요!
갑자기 엄청 밝아지시고, 우리한테도 이것저것 알려주시고, 회식 자리에서도 재미있게 얘기하시고.
도대체 뭔 일인가 했는데, 지난주 술자리에서 그 비밀을 알게 됐어요 ㅋㅋ "야 너희 진짜 놀랄 거야.
옛날 바빌론 놈들이 엄청난 걸 해놨어!" 이러시면서 갑자기 흥분하시는 거예요.
알고 보니까 형이 엄청난 걸 발견하신 거더라고요!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쓰던 점술 방법들을 현대 수학으로 분석해봤더니, 그게 지금 우리가 쓰는 확률 이론과 거의 똑같은 원리라는 걸 찾아내신 거예요.
"결국 사람 마음은 4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어.
그냥 표현 방식만 달랐을 뿐이지." 실제로 몇 달 동안 데이터 모아서 검증한 결과까지 보여주시는데, 진짜 소름 돋았어요;;; 이게 진정한 연구자의 모습이구나 싶었죠.
벌써 교수님들 사이에서 완전 핫이슈래요.
'고대 바빌로니아 점성술의 수리통계학적 해석'이라는 제목으로 논문 쓰고 계신다는데, 지도교수님이 "이런 창의적인 접근은 처음이다"라면서 완전 극찬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이론 연구하면서 동시에 실제 활용 방안도 찾고 계시고요.
"이게 바로 살아 숨쉬는 고고학이야!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는 거지!"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진짜 멋있었어요.
역시 인생 경험 풍부한 분들은 문제 접근법부터가 남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