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비 10만원으로 시작한 한 판, 인생 역전극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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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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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알바하는데 이번 주 급여가 딱 10만원 나왔어요.
아르바이트라곤 하지만 주말만 나가서 원래 많지 않거든요...
사실은 저번 주에 게임 아이템 질러서 이미 용돈이 텅텅 빈 상황이었습니다 ㅠㅠ "이번만 마지막이야!" 라고 다짐하면서 결제 버튼 눌렀는데, 막상 통장 잔고 보니까 현실이 확 와닿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급여 들어온 김에 마트 가서 라면이랑 우유 사려고 갔었어요.
계산하면서 사장님이 "요즘 젊은 사람들 온카검증소 많이 쓰던데" 이러시는 거예요.
"아, 저도 깔려 있어요" 라고 대답했죠.
집에서 라면 끓여 먹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10만원... 이정도면 한번 해볼만 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온카검증소 앱을 실행했어요.
근데 이게 웬걸...
엥?
잠깐만요?
화면을 다시 확인해봐도 숫자는 그대로였어요.
진짜가 맞았습니다!
라면 젓가락이 허공에 멈춰있었어요 ㅋㅋㅋ 믿기지 않아서 폰을 아예 껐다 켰다 해봤는데도 똑같았습니다.
바로 쿠팡이츠를 켰어요.
"여보세요, 치킨 한 마리랑 콜라 부탁드려요!" 반쯤 남은 라면은요?
죄송하지만 싱크대 옆으로 밀려났습니다...
마트에서 쓴 돈 생각하니 좀 아깝긴 했지만 뭐 어쩌겠어요 ㅋㅋ 40분 후에 치킨 받아서 혼술하면서 뜯어먹는데도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날 밤에는 계속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원래대로 돌아가 있는 거 아냐?" 라는 생각에 뒤척였네요.
다음 날 일어나서 은행 앱 확인하고 나서야 "우와...
이게 현실이구나" 하고 받아들였어요.
세상일이 정말 예측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가장 돈 없을 때 이런 횡재가 생길 줄 누가 알았겠어요...
지금 동네 고깃집에서 혼자 소주 한 잔 하면서 글 쓰고 있는데, 어제의 그 초라함이 이미 옛날 일처럼 느껴져요 ㅎㅎ 역시 세상에는 언제든 기회가 있는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