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포기자가 확률론으로 교수님을 멘붕시킨 레전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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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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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저 같은 문과충이 이공계 교수님을 당황시킨 황당한 스토리 들려드릴게요 ㅋㅋ 일단 저는 수학이랑 정말 상극인 사람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수포자였고, 대학 와서도 교양 수학 듣다가 F받고 재수강한 전력이 있어요.
그런데 몇 주 전에 완전 기이한 일이 벌어졌거든요?
룸메가 "이거 진짜 중독성 쩐다, 드래곤플레이 해봐봐"라고 계속 꼬셔서 마지못해 깔았어요.
처음에는 정말 귀찮았는데 야식 기다리면서 시간 때우려고 켰어요.
그냥 운에 맡기고 대충 눌렀는데...
어?
이겼네?
뭔가 허무해서 다시 한 번 해봤는데 또 이기더라고요.
"이게 뭐지?" 싶어서 계속 눌러봤더니 진짜 미친 일이 일어났어요.
계속계속계속 이기는 거예요!
3연승, 7연승, 11연승...
중간에 폰 재부팅도 해보고 앱 껐다 켜봐도 마찬가지였어요.
결국 그날 새벽까지 19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 번도 패배를 모르는 남자가 되어버렸어요 ㅋㅋㅋ 증거 남길 생각도 못했다가 나중에 혹시 몰라서 스샷 찍어뒀거든요.
다음 날 이 얘기를 했더니 수학과 동기가 갑자기 심각해지는 거예요.
"야, 너 지금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일 겪은 건지 알아?" 그러더니 계산기 꺼내서 뭔가 열심히 계산하기 시작했어요.
결과 보고는 진짜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
"이거...
진짜 논문감이야!" "에이 설마, 그냥 운 좋았던 거 아냐?" "운?
이런 확률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그래도 그냥 웃고 넘겼는데 며칠 뒤에 걔가 자기 지도교수님을 데리고 왔어요 ㅋㅋㅋ "학생, 정말로 19연승이 확실한가요?
저희 연구팀에서 극한 확률 현상을 연구 중인데..." 지금 생각해도 황당해요.
그냥 게임 좀 했을 뿐인데 갑자기 연구 소재가 되다니.
당연히 그 이후로는 평범하게 지고 이기고 반복이에요.
그 신의 한 수는 다시는 나오지 않네요.
혹시 여러분도 이런 기묘한 경험 있으신가요?
아 참, 교수님이 진짜로 논문에 넣고 싶어 하시는데...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