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최악의 하루가 180도 뒤바뀐 실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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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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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짜 최악의 하루였는데 결말이 반전 그 자체네요 ㅋㅋㅋ 아침부터 지하철 지연으로 회사 늦고, 상사한테 깨지고, 점심시간엔 지갑 열어보니 천원짜리 두 장이 전부...
"아 이게 뭔 인생이야" 하면서 한숨만 푹푹 쉬고 있었거든요.
카드는 한도 꽉 찼고 계좌는 말라버렸고, 급여일까지는 아직 열흘이나 남았고.
진짜 막막했어요.
동료들은 다 밖으로 밥 먹으러 나가는데 저 혼자 사무실에서 물만 마시고 있으니까 얼마나 초라하던지...
그래도 배는 고프잖아요?
결국 근처 편의점 가서 참치마요 삼각김밥 하나랑 바나나우유 들고 계산대 앞에 섰는데.
직원분이 "온카검증소 앱 있으시면 적립 가능한데 설치해드릴까요?" 이러시더라고요.
"네네 좋아요!" 하고 바로 깔았죠.
점심시간 남은 10분 동안 삼각김밥 하나로 끼니 때우고 사무실 복귀...
오후 내내 업무 스트레스 받다가 퇴근하고 집에 도착했는데 너무 우울해서 그냥 침대에 벌러덩 누웠어요.
"아 이런 날엔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아까 깐 앱 실행해봤거든요.
별 기대 안 하고 그냥 심심풀이로...
그런데!!!
어??
이게 뭐야??
잠깐만!!!
처음엔 제 눈을 의심했어요 진짜로.
핸드폰 껐다 켜고, 앱도 재실행해보고, 화면 캡처도 몇 번 찍어봤는데...
와...
이거 real이네요!
그 순간 바로 일어나서 냉장고 문 열고 맥주 하나 딱 꺼냈습니다!
"오늘은 축하할 일이 생겼다!" 하면서 ㅋㅋㅋ 근데 맥주 한 캔으론 부족해서 치킨도 주문하고 아이스크림도 사러 편의점 다시 갔어요.
아침에 먹다 남은 시리얼은...
미안하지만 냉장고 구석으로 밀려났습니다 ㅎㅎ 새벽 2시까지 치킨 뜯으면서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고...
완전 힐링 타임이었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도 "어제 일이 꿈이었나?" 했는데 통장 확인해보니 현실이더라고요 ㅋㅋ 지금 퇴근길 지하철에서 이 글 쓰고 있는데, 어제 그 절망적인 기분이 완전 딴 세상 얘기 같네요.
오늘 저녁엔 평소에 가고싶었던 스테이크집 예약해뒀어요 ^^ 정말 인생 한 치 앞을 모른다는게 이런 거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