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의 충격적인 편의점 역전극... 이게 진짜 일어날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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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카작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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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물가 때문에 진짜 미치겠더라고요 여러분 ㅠㅠ 특히 저 같은 사오정(사회생활 5년차 정도)은 매달 통장 잔고 보면서 한숨만 나오는데...
이번 달도 어김없이 급여일 2주 전부터 벌써 바닥을 치고 있었어요.
원인?
솔직히 제 책임이 크죠 ㅋㅋㅋ 친구들이랑 술자리에서 기분 좋다고 "오늘 내가 낸다!" 이런 식으로 허세 부리다가 카드값 나왔는데...
아 진짜 그때 현타 제대로 왔습니다.
어쨌든 오늘 점심시간에도 주머니 사정상 선택지가 많지 않더라고요.
평소 자주 가던 편의점에 슬그머니 들어가서 컵라면이랑 우유 하나 집어 들었어요.
계산할 때 알바생이 "온카검증소 앱 깔려있으시면 할인 되는데 어떠세요?" 이러길래 "어, 그거 있어요!" 하고 바로 대답했죠.
집에서 컵라면 후루룩 마시고 나서 뭔가 허전해서 핸드폰 만지작거리고 있었는데...
"이미 바닥인데 뭐 더 떨어질 게 있나" 하는 심정으로 한 게임 들어가 봤어요.
그런데 말이죠...
엥?
잠깐만...
이거 맞나?
스크린샷도 몇 장 찍어보고 앱 재시작도 해봤는데...
우와, 이거 진짜인가 봐요!
라면 국물 입에 머금고 있다가 그대로 뿜을 뻔했어요 ㅋㅋㅋ 믿기지 않아서 혹시나 하고 다시 한 번 더 확인해봤는데 여전히 그대로였거든요.
그 순간 바로 배달앱 켰습니다.
"안녕하세요~ 양념치킨 하나 주문할게요!
콜라도 1.5리터로 하나 추가요!" 아까 먹던 컵라면은...
죄송하지만 싱크대로 직행했어요 ㅜㅜ 편의점 사장님 정말 미안해요...
40분 뒤 치킨 도착하고 나서야 "이게 현실이구나" 싶더라고요.
콜라 시원하게 마시면서 양념치킨 뜯어 먹는데도 꿈만 같았어요.
그날 밤에도 "내일 아침에 깨면 다 환상이었을까?" 하면서 뒤척뒤척...
다음 날 모닝에 통장 잔고 확인하고서야 "헐...
진짜였네" 하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세상살이 진짜 예측불가능하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가장 막막하던 순간에 이런 선물 같은 일이 벌어질 줄 꿈에도 몰랐거든요...
지금은 동네 맛집에서 수제버거 먹으면서 이 후기 쓰고 있는데, 어제의 그 절망이 벌써 옛날 이야기 같네요 ㅎㅎ 역시 인생은 끝까지 살아봐야 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