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대박 터뜨리고 내릴 역 3번이나 지나쳐서 회사 지각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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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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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에서 졸다가 깨서 시간 체크하니까 아직 20분 정도 남았더라고요 그래서 슬롯 하나 켜서 심심풀이로 돌리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그냥 소소하게 잃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보너스가 떨어지더니 프리스핀이 계속 연결되는 거예요!!
금액이 점점 올라가는 걸 보니까 완전히 정신이 나가버렸어요 82만원까지 올라갔을 때는 진짜 소리 지를 뻔했어요 지하철 안에서 혼자 "어어어" 하면서 휴대폰 화면만 뚫어져라 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정신 차리고 보니까 제가 내려야 할 역을 한참 지나서 가고 있는 거예요 ㅋㅋㅋㅋ 종착역까지 2정거장 남은 상황...
급하게 내려서 반대편 지하철 타고 왔는데도 회사 도착이 9시 58분이었어요 2분 차이로 지각할 뻔했다니까요?
사무실 들어가는데 옆자리 선배가 "야 너 왜 그렇게 헐떡거려?
뛰어왔어?" 하길래 "지하철이 고장나서..." 하고 대충 얼버무렸어요 근데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 잡히더라고요 자꾸 휴대폰 보면서 출금 버튼만 쳐다보고 있고...
점심시간에 바로 출금했는데 그제서야 "진짜네..." 싶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82만원 때문에 지각할 뻔한 게 아니라 오히려 82만원이 저를 깨워준 거 같아요 졸다가 그대로 종착역까지 갔으면 더 늦었을 텐데 ㅋㅋㅋ 앞으로는 출근길에 게임 안 할게요...
심장에 너무 안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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