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서 터진 대박... 15층까지 가는 동안 벌어진 코미디 상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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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하고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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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회의 참석하려고 엘리베이터 탔는데, 혼자 있길래 잠깐 폰으로 게임 한 판 돌려봤어요.
요새 워낙 재수가 없어서 그냥 시간 때우려고 한 건데...
어?
뭔가 화면이 이상하게 반짝이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88만원이라는 숫자가 떡하니 나타나는 거예요!
순간 "어머!"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는데, 마침 7층에서 누군가 타시더라고요 ㅠㅠ 급하게 입 다물고 폰 뒤집어서 숨겼는데, 그 분이 "혹시 괜찮으세요?" 하고 물어보시는 바람에...
"아, 네!
그냥 깜짝 놀란 것뿐이에요" 하고 대답했는데 목소리 떨리는 게 너무 티 났을 거예요 ㅋㅋ 근데 진짜 최악은 그 다음이었어요.
게임 종료를 안 해서 승리 팡파레가 계속 나오고 있었거든요?
조용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갑자기 '짜잔~' 하는 경쾌한 음악이 울려퍼지니까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폰을 주머니에 넣어봐도 소리는 계속 나고, 그 분은 저를 이상한 사람 보듯 쳐다보고 ㅋㅋㅋ 결국 "아, 게임 소리예요!
죄송해요!" 하면서 웃어넘겼는데 14층까지 올라가는 동안 얼마나 어색했는지...
회의실 도착해서도 혼자 웃음이 계속 나와서 동료들이 "무슨 일이야?
표정이 왜 그래?" 하고 묻더라고요.
"그냥...
엘리베이터에서 재밌는 일이 있었어" 라고 했더니 다들 더 궁금해하는 표정이던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ㅎㅎ 혹시 여러분들도 이렇게 뜬금없는 곳에서 횡재하신 적 있나요?
기분은 좋은데 상황이 너무 웃겨서 제대로 기뻐할 수도 없고, 진짜 아이러니한 순간이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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