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용돈 안 받은 지 3년 만에 역으로 드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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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진압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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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창피한 얘기지만...
저 29살까지 부모님께 용돈 받고 살았어요 ㅠㅠ 월급쟁이긴 한데 서울 월세에 생활비 빼고 나면 정말 남는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매달 말이면 "엄마...
이번 달 좀 빠듯해서..." 이런 식으로 전화드리곤 했죠.
스물아홉에 이러고 있으니까 진짜 한심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동네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도 "3800원이네...
비싸다" 하면서 망설이고, 친구 결혼식 축의금도 부담스러워서 핑계 대고 안 간 적도 있고...
특히 명절 때가 제일 스트레스였어요.
사촌들은 다들 잘 사는 것 같은데 저만 허덜허덜하니까.
"언제까지 이럴 건가?" 싶어서 막막했는데, 회사 후배가 뜬금없이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형, 요즘 부업으로 뭔가 해보실 생각 없으세요?
제가 알고 있는 괜찮은 게 있는데..." 처음엔 "또 무슨 이상한 거 아냐?" 했는데, 후배 말로는 본인이 실제로 해보고 있다면서 증거를 보여주더라고요.
"이거 지난주 수익이에요.
진짜 별로 안 어려워요." 화면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제 한 달 용돈보다 많더라고요 ㄷㄷ "야...
이게 가능한 거야?" "해보시면 알아요.
저도 반신반의했는데 진짜 되더라고요." 그래서 반반 마음으로 따라해봤는데...
열흘 뒤에 "입금 알림 - 584,000원" 문자가 왔어요.
진짜 스마트폰 몇 번 다시 봤어요 ㅋㅋㅋ "어?
어어?
진짜네?" 그 다음 달부터는 완전 다른 사람이 됐어요.
부모님한테 용돈 받는 대신에, 제가 먼저 "아빠 용돈 좀 드릴게요" 했더니 너무 놀라시더라고요 ㅎㅎ "얘가 갑자기 왜 이래?
무슨 일이야?" 하시면서도 엄청 기뻐하시고...
이제는 가족 모임 때도 당당해요.
계산할 때 제가 먼저 카드 내밀고.
아직도 가끔 꿈같은데, 정말 인생이 180도 바뀔 수 있구나 싶어요.
그 후배한테는 진심으로 고마워서 명품 지갑 하나 사줬어요.
혹시 저처럼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 가지고 계신 분들 있다면...
가끔은 새로운 기회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진짜 세상이 이렇게 달라 보일 줄이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