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킹덤 때문에 친구들이 저를 공룡박사로 착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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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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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심심해서 깔아본 게임 하나가 제 인생을 이렇게 바꿀 줄은 몰랐네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쥬라기킹덤 다운받아서 켜봤는데, 첫 화면부터 소름이 돋더라고요.
사운드 퀄리티가 장난 아니에요.
볼륨 작게 해놨는데도 티렉스 울음소리에 옆자리 아저씨가 고개 돌아볼 정도였거든요 ㅋㅋ 벨로시랩터 무리가 사냥하는 장면은 진짜 다큐 보는 줄 알았어요.
디테일이 미쳤다고 밖에는...
안킬로사우루스 방어막 펼치는 연출 보고는 아, 이거 그냥 시간 죽이기용 게임이 아니구나 싶었죠.
그런데 이게 화근이었어요.
처음엔 그냥 이쁘게 생긴 공룡들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어느 순간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진짜로 저렇게 컸나 궁금해서 위키백과 뒤지고 있더라고요.
아르젠티노사우루스는 몸무게가 몇 톤인지, 카르노타우루스는 왜 뿔이 있는지...
새벽 2시까지 유튜브에서 고생물학 강의 듣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을 때의 당황스러움이란 ㅠㅠ 빅윈 터질 때 나오는 스피노사우루스 연출은 정말 압권이에요.
화면 가득 채우는 박력에 손에 땀까지 나더라고요.
이제는 주말마다 자연사박물관 단골손님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어릴 때 공룡 덕후였던 분들한테는 진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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