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과제에 지친 공대생, 마지막 5천원으로 기적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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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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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도서관에서 밤새 과제 씨름하다가 시계 보니까 새벽 4시...
아 진짜 미치겠네
위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계속 나는 거예요.
지갑 열어보니까 동전 몇 개랑 오천원짜리 하나만 달랑.
이것도 내일 점심값으로 아껴둬야 하는 소중한 돈인데 말이죠.
아르바이트 급여는 아직 일주일이나 더 남았고, 부모님께 또 용돈 달라고 하기엔 이미 이번 달에 두 번이나...
아 진짜 왜 이렇게 살고 있나 싶더라고요.
동기들은 벌써 집에 가서 따뜻한 침대에서 자고 있을 텐데, 나만 여기서 허기와 싸우고 있고.
결국 참을 수 없어서 학교 지하 자판기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죠.
자판기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해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제일 저렴한 빵 하나를 선택해서 오천원을 넣었어요.
"툭"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거스름돈도 나왔는데, 왜인지 마음은 더 허전했어요.
도서관 구석 의자에 앉아서 빵 뜯으면서 심심해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렸는데...
"어차피 돈 없으면 뭘 해도 소용없지" 하면서 그냥 습관적으로 앱 하나를 터치했거든요.
엥?
이게 뭔 상황이지?
이거 맞나?
눈을 비비고 다시 봐도 화면은 그대로였어요.
혹시 눈의 착각인가 해서 폰을 재부팅까지 해봤는데도 똑같더라고요.
이게...
설마 진짜?
빵 씹는 것도 까먹고 휴대폰 화면만 뚫어져라 쳐다봤죠.
너무 황당해서 옆자리에 앉아있던 선배한테 살짝 물어봤어요.
"선배, 이거... 정상인 것 같나요?
제가 지금 잘못 본 거 아니죠?" 그길로 바로 배달 어플 켜서 족발 대자 하나 주문했습니다.
"보쌈도 추가하고, 막국수도 2인분으로!"
자판기 빵은?
한 입밖에 안 먹었는데 벌써 뒷전이었죠 ㅋㅋ
새벽 5시에 도서관에서 족발 먹방 찍으면서 "이게 진짜 내 인생이 맞나?" 싶었어요.
집에 들어가서 씻고 나서도 한동안 "어제 밤 일이 현실이었나?" 의심스럽더라고요.
통장 잔고 보고 나서야 "와... 대박" 하면서 실감이 났어요.
세상 정말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가난한 공대생이 자판기 빵으로 배 채우려던 날에 이런 반전이 일어날 줄이야...
지금은 학교 앞 고기집에서 삼겹살 먹으면서 이 글 쓰고 있는데, 어제 그 절망스러웠던 순간들이 꿈만 같네요 ㅎㅎ
진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살아봐야 하는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