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획자 남친 덕분에 알게 된 슬롯머신의 숨겨진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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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하고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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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에서 기획자로 일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평소에 게임 얘기를 자주 하는데, 솔직히 절반은 못 알아듣고 있었거든요 ㅋㅋ 그런데 며칠 전에 같이 있는데 제가 심심해서 그리스 신화 슬롯을 돌리고 있었어요.
남친이 옆에서 보더니 갑자기 "어?
이거 재밌게 만들었네"라면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그냥 심볼 디자인이 예쁘다는 뜻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야, 이거 진짜 신화 설정을 게임 로직에 반영한 것 같은데?
개발자가 진짜 디테일하게 만들었네" 뭔 소리인지 몰라서 물어봤더니, 이 게임이 단순한 랜덤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남친이 직접 한 시간 정도 게임을 돌려보면서 패턴을 찾아봤어요.
역시 프로는 다르더라구요.
"봐봐, 제우스가 나오고 나서 몇 번 돌리면 올림포스 가족들이 연달아 나와.
이거 의도한 거야." 정말 신기했어요.
헤라가 나오면 질투의 여신답게 다른 여신들의 출현률이 떨어지고, 대신 제우스나 남신들이 더 자주 나온다는 거예요.
"개발자가 그리스 신화 공부 엄청 했을 거야.
가족관계랑 신들 간의 관계를 다 게임에 넣었어." 그래서 남친이 알려준 패턴대로 해봤어요.
아폴론이 나오면 뮤즈들이나 예술 관련 보너스가 올 확률이 높다고 해서, 그때 조금씩 베팅을 올려봤죠.
진짜 신기하게도 적중률이 높더라구요!
하루에 25만원 정도 땄는데, 남친은 "이런 게임들 더 많을 거야.
기획할 때 스토리텔링을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이집트 신화 슬롯을 연구 중이에요.
라(Ra)와 호루스의 관계, 아누비스와 사후세계 심볼들의 연관성 같은 걸 찾아보고 있어요.
게임 기획자 남친 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앞으로 더 많은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