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중독으로 대전 거주 진지하게 고민중인 서울러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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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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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후배가 대전 출장 갔다 와서 성심당 딸기시루 자랑질을 하는 거예요.
"진짜 인생 디저트임ㅠㅠ 이거 안 먹어본 사람은 인생 손해" 뭐 이런 식으로...
저는 솔직히 "지방 빵집이 서울보다 뭐가 더 맛있겠어?" 하는 마음이었거든요.
그런데 후배가 하도 극찬을 해서 호기심이 생긴 거죠.
마침 토요일에 약속도 없겠다, 한 번 가보자 싶어서 KTX 표 끊었어요.
성심당 도착해서 줄 서는데 벌써부터 뭔가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딸기시루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설레는 마음...
드디어 나온 딸기시루를 보는 순간 "어?
이거 뭔가 다른데?" 싶었어요.
비주얼부터가 남달랐거든요.
한 입 떠서 먹었는데...
세상에...
이게 진짜 케이크인가 싶을 정도로 충격적이었어요.
달콤한 딸기와 부드러운 크림이 입안에서 춤을 추는 느낌?
그 순간 깨달았죠.
"아, 나 앞으로 이거 없으면 못 살 것 같은데?" 그게 벌써 3개월 전 일이에요.
지금까지 총 12번 대전 다녀왔습니다...
KTX 역무원 아저씨가 "또 오셨네요?" 하실 정도로 ㅋㅋㅋ 친구들은 제가 대전에 소개팅남 있는 줄 알고 있어요.
아니, 소개팅남 정도가 아니라 진짜 사랑에 빠진 거 맞는 것 같은데...
성심당 딸기시루에 말이죠...
이제 진지하게 대전 이사 알아보고 있어요.
서울 월세값으로 대전에서 더 넓은 곳에 살면서 매일 성심당 갈 수 있잖아요?
이게 진정한 워라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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