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과 친구가 내 게임 기록 보고 "이거 해킹 당한 거 아냐?" 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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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민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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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확률의 배신(?)을 당해본 적 있으신가요?
그것도 좋은 쪽으로요 ㅋㅋㅋ 저 같은 경우엔 원래 운빨과는 담 쌓고 사는 인생이었거든요.
편의점 스크래치복권 긁으면 꼴찌상도 안 나오고, 카페 이벤트 응모하면 당첨자 명단에 제 이름은 꿈도 못 꾸는 그런 사람...
친구들 사이에서는 "걔랑 같이 뽑기하면 당첨 확률 떨어진다"는 소문까지 돌 정도였어요 ㅠㅠ 그런데 한 달 전쯤 일요일 밤에 할 일 없어서 게임 하나 켜놨는데요.
평소 즐겨하던 바이킹즈 슬롯이었어요.
"그냥 잠깐만 하다가 자야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첫 번째 스핀에서 바로 보너스가 터지더라고요?
"헉, 오늘 뭔 일이지?" 싶어서 한 번 더 돌렸더니 또 터져요.
이상하다 싶으면서도 계속 했는데 정말 말도 안 되게 연속으로 나오는 거예요.
5번, 7번...
이쯤 되니까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오히려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설마 게임에 버그가 생긴 건 아니겠지?" 하면서도 멈출 수가 없더라고요.
10연타를 넘어서면서부터는 진짜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어요.
급하게 화면 녹화도 켜놓고, 혹시 몰라서 스크린샷도 찍어가면서...
결국 15연타까지 갔다가 16번째에서 드디어 멈췄는데, 그때 든 생각이 "휴...
이제야 정상이네" 였어요 ㅋㅋ 며칠 뒤에 컴공과 친구한테 자랑삼아 얘기했더니 표정이 진지해지면서 "야, 이거 진짜야?
화면 캡처 있어?" 하면서 노트북 켜더라고요.
뭔가 계산하더니 "이거 확률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건데...
혹시 계정 해킹당한 거 아냐?" 라고 하는 거예요.
그 말 듣고 나서 오히려 찜찜해졌다는...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세상에는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이런 "확률 파괴" 경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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