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산만왕이었던 내가 갑자기 집중의 신이 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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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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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아 진짜 미친 경험담 하나 털어놓을게.
나 원래 ADHD 의심될 정도로 집중 못하는 인간이거든?
책상에 앉아도 10초마다 딴생각, 뭐 하나 제대로 끝까지 못하는 그런 놈.
그런데 어젯밤에 완전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어.
평소처럼 나미에서 게임 하나 돌리려고 했는데, 웬일인지 몸에 소름이 쫙 돋더라고.
'어?
오늘 뭔가 다른데?' 싶어서 아예 각잡고 시작해봤지.
주변 모든 방해요소 차단하고 오직 화면만 응시.
보통 같으면 중간중간 딴짓하느라 바빴을 텐데, 이상하게 눈 깜빡이는 것도 아까웠어.
심장박동 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조용한 상태에서 완전 최면에 걸린 듯 플레이했다고.
손끝에서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랄까?
결과 나올 땐 진짜 심장 터질 것 같았는데 ㅋㅋㅋ 이런 극강의 몰입감은 내 인생에 처음이었어.
끝나고 시계 보니까 고작 20분도 안 지났더라.
내 체감으론 최소 2시간은 된 줄 알았는데 말이야.
이게 바로 플로우 상태라는 건가?
완전 신세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