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화장실에서 들린 수상한 대화, 그리고 나의 운명적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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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승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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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화장실 가는데, 칸막이 너머에서 누군가 전화통화를 하고 있더라고요.
"형, 이거 진짜야?
진짜 이렇게 되는 거 맞아?" 목소리가 완전 떨리면서 흥분한 상태였어요.
"아니야, 믿을 수가 없어.
방금 확인해봤는데 진짜네" 뭔 일인지 엄청 궁금했는데, 그 사람이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혼잣말로 "와...
이런 일이 정말 일어나는구나" 하는 거예요.
표정을 보니까 완전 멘탈이 어디론가 날아간 상태더라구요 ㅋㅋ 근데 좋은 쪽으로 날아간 것 같았어요.
그날 오후에도 계속 그 일이 신경 쓰이더라고요.
사무실에서도 집중이 안 될 정도였으니까요.
퇴근 후에 동네 맥줏집에서 친구들 만나서 그 얘기를 했더니, 막내가 "아 그거 나도 아는데, 요즘 엄청 핫하더라" 하면서 설명해주는 거예요.
솔직히 처음엔 "설마 그런 게 진짜 될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집에 와서 혼자 있으니까 자꾸 생각나는 거예요.
금요일 밤이라 할 일도 없고 해서 한 번만 시도해봤는데...
어머나, 정말 예상도 못한 일이 벌어졌어요.
화면에 나타난 숫자를 보고 눈을 몇 번이나 비비고 다시 봤는지 몰라요.
무려 203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떠있는 거 있죠?
너무 놀라서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가 다시 주저앉았어요.
그 화장실 아저씨 기분이 이런 거였구나 싶더라고요.
바로 엄마한테 카톡으로 "엄마 내일 외식하자!" 보냈더니 "뭔 바람이냐" 하시면서도 좋아하시더라구요 ㅎㅎ 이제야 알겠어요, 왜 사람들이 이런 걸 하는지.
진짜 인생 한 방에 바뀔 수 있는 거였네요.
여러분도 이런 짜릿한 순간 경험해보신 적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