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화장실에서 엿들은 세대별 인스타 스토리 올리는 법이 충격적이었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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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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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시간에 화장실 들어갔다가 완전 의외의 세대론 강의를 들었음ㅋㅋㅋㅋ 3층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있는데 옆 칸에서 신입사원 둘이 대화하고 있더라고 "선배님...
어제 소개팅남이랑 찍은 사진 스토리 올릴까요?
근데 너무 티나게 올리면 관심 끌려는 것 같잖아요ㅠㅠ" 이때 세면대에서 손 씻고 있던 우리팀 대리언니(28살쯤)가 끼어들면서 "아 그거?
일단 24시간 기다렸다가 올려.
그리고 얼굴은 반만 나오게 하고 음식이나 풍경 위주로.
너무 직접적이면 부담스러워해" 그런데 이때 뒤에서 손 말리고 있던 마케팅팀 과장님(33살)이 피식 웃으면서 "야 요즘 애들은 그런 식으로 돌려서 하냐?
좋으면 좋다고 올려.
괜히 눈치게임 하지 말고.
시간 아까워" 신입이 완전 당황해서 "그럼...
어떻게 해야 하죠?" 물어보니까 대리언니: "스토리는 전략이야.
적당히 궁금하게 만들어야 오래가" 과장님: "무슨 전략...
그냥 행복한 순간 공유하는 거지.
계산하지 마" 이 순간부터 화장실이 완전 토론장으로 변함ㅋㅋㅋㅋ 신입: "근데 너무 자주 올리면 관종 같지 않나요?" 대리: "그래서 타이밍이 중요한 거야.
하루에 하나만, 그것도 의미있는 걸로" 과장: "관종이 뭐가 나빠?
본인 인생 즐기는 거잖아.
남 눈치 보지 말고" 나는 그냥 손만 씻으려고 했는데 이 대화가 너무 재밌어서 핸드크림까지 발라가면서 계속 들었음 진짜 웃긴 게, 똑같은 '인스타 스토리'인데 접근법이 완전 달랐어 - 20대 초: 모든 게 설레고 의미있는 순수파 - 20대 후: 심리전과 이미지 메이킹을 고려하는 전략파 - 30대 초: 솔직함과 진정성을 추구하는 현실파 내가 올해 26살인데, 이 세 가지 마음 다 공감됨 대학생 때는 "오늘 데이트했어요♡" 이런 식으로 직진했는데, 지금은 "어?
이 각도가 더 예쁘게 나오네?
시간대는 언제가 좋을까?" 이런 생각부터 하게 되더라 우리 동기들 SNS 패턴 보면 더 극명해 어떤 애는 아직도 음식 사진마다 "맛있당♡" 이런 캡션 달고, 어떤 애는 완전 미니멀하게 사진만 올리고 캡션은 이모티콘 하나만 근데 진짜 신기한 건, 나이 들수록 '타인의 시선'보다 '내 만족도'를 더 중시하게 된다는 거야 20대 초반엔 "좋아요 몇 개 나올까?
누가 볼까?" 이런 생각이 먼저였는데, 지금은 "내가 나중에 봤을 때 행복할까?" 이런 기준으로 바뀜 그날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든 생각이, 결국 SNS도 그 사람의 인생관이 다 드러나는 거 같아 소심한 사람은 계속 소심하게, 당당한 사람은 계속 당당하게 하지만 확실한 건 나이 들수록 '남들 기준'보다 '내 기준'이 더 중요해진다는 거?
여러분들은 인스타 스토리 올릴 때 어떤 스타일인가요?
생각 없이 즉시 올리기형?
전략적 타이밍 계산형?
아니면 완전 무관심 쿨함형?
나이대별로 댓글 달아주면 진짜 재밌는 패턴 나올 것 같은데ㅋㅋ 이런 관찰 진짜 중독성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