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몰입도 측정기 있다면 내가 1등일 듯
작성자 정보
-
김선달
작성
- 작성일
본문

방금 전까지 완전 다른 차원에 있었던 것 같아.
평소에 멀티태스킹의 신이라고 불리는 나인데 말이지.
게임하면서 유튜브 보고, 간식 까먹고, 친구들 톡방 확인하는 게 일상이었거든.
그런데 오늘 나미 게임 시작하자마자 뭔가 빙의당한 기분이었어.
마치 내 영혼이 모니터 속으로 쏙 들어간 느낌?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몰랐음.
강아지가 내 발 위에 올라와 있는 것도 게임 끝나고 나서야 발견했다니까.
눈도 깜빠귀 안 하고 화면만 뚫어져라 쳐다봤나 봐.
게임 끝나니까 눈이 사막처럼 바짝바짝 말라있더라고.
목도 완전 뻐근하고 어깨는 돌덩이처럼 굳어있고.
시간 확인해보니까 고작 19분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아.
내 체감상으론 최소 몇 시간은 지난 줄 알았는데 이게 뭔 상황이야?
타임머신 탄 기분이었다 진짜로.
관련자료
댓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