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과장님의 숨겨진 취미생활이 충격적이었던 건.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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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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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뭔가 이상했어요.
평소에 점심 먹고 나면 항상 졸린 티를 내던 과장님이 갑자기 눈이 반짝반짝하기 시작한 거예요.
처음엔 커피를 바꾸셨나?
싶었는데 아니더라고요.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했어요.
과장님이 화장실 갈 때마다 핸드폰을 꼭 챙겨가시는 거예요.
보통 사람들도 그러니까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들어가실 때와 나오실 때 표정이 완전 달랐다는 점이에요.
들어갈 땐 평범한데 나올 땐 둘 중 하나였거든요.
아니면 엄청 기분 좋아하시거나, 아니면 약간 풀죽은 표정이거나.
호기심이 생겨서 슬쩍슬쩍 관찰해봤더니...
어느 날 과장님 자리 뒤로 지나가는데 모니터에 뭔가 화려한 게 떠있더라고요?
재빨리 창을 닫으시긴 했지만 저는 다 봤어요 ㅋㅋ 슬롯머신이었거든요!
그 순간 모든 퍼즐이 맞춰졌어요.
화장실에서의 기분 변화, 점심시간 후 반짝이는 눈, 가끔 혼자 "휴..." 하시는 한숨까지.
전부 다 설명이 되는 거예요.
신기해서 저도 살짝 검색해봤는데, 요즘 온라인 슬롯 정말 잘 만들어놨더라고요?
그래서 조금만...
정말 조금만 해봤는데 이거 왜 이렇게 재밌는 거예요?
5만원으로 시작해서 한 시간 만에 20만원이 되었다가 다시 3만원이 되었다가...
이제 과장님이 회의 중에 왜 가끔 딴생각하시는지 완전 이해돼요 ㅎㅎ 오늘도 화장실 가시는 과장님 보니까 벌써부터 결과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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