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앞 골목길에서 30년 된 할머니표 순대국 발견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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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라박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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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점심때마다 배달앱만 들여다보던 제가 드디어 현실 맛집을 찾아냈습니다 ㅠㅠ 사연은 이래요.
어제도 어김없이 "뭐 먹지?" 하고 배달앱 켰는데...
아 진짜 똑같은 메뉴들만 주구장창 보이는 거예요.
피자, 치킨, 중국집 돌고 도는 무한루프 ㅋㅋㅋ 그래서 아예 나가서 먹자!
하고 밖으로 나왔죠.
근데 평소에는 메인 도로쪽 프랜차이즈들만 눈에 들어오잖아요?
이번엔 좀 다른 곳을 가보고 싶어서 골목길로 슬금슬금 걸어들어갔어요.
그랬더니 진짜 신세계가 펼쳐지더라구요!
카페들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작은 식당 하나가 눈에 띄었는데, 외관은...
솔직히 말하면 좀 촌스러웠어요 ㅎㅎ 간판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그런데 뭔가 끌리더라구요?
진짜 로컬 분위기가 물씬 풍기면서.
용기내서 문을 열고 들어가니까 할머니가 환하게 웃으며 맞아주시는데, 테이블마다 동네 사람들이 벌써 자리 잡고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아 여기가 바로 그 숨겨진 맛집이구나!' 싶었죠.
메뉴는 정말 심플했어요.
손으로 쓴 메뉴판에 몇 가지 안 되는 메뉴들.
가격 보고 깜짝 놀랐는데, 요즘 세상에 이런 가격이?
바로 순대국 하나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나온 순대국 보는 순간...
와 이거 진짜다 싶었어요.
국물 색깔부터 남다르더라구요.
진~~짜 우려낸 그 색감.
한 숟가락 떠서 맛보는데 진심 감동의 눈물이...
이게 바로 집밥의 정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할머니가 새벽 4시부터 나와서 우리신다고 하시는데, 그 정성과 시간이 고스란히 맛으로 전해지더라구요.
이제 점심 뭐 먹을지 고민 해결!
오늘도 또 가야겠어요 ㅋㅋ 진짜 맛집은 이런 구석진 곳에 숨어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