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학과 친구가 "이건 물리법칙 위반이야" 라며 패닉에 빠진 사건
작성자 정보
-
육군병장
작성
- 작성일
본문

여러분, 혹시 우연이라는 게 정말로 존재한다고 믿으시나요?
아니면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어떤 법칙이 숨어있는 걸까요?
며칠 전에 정말 기가 막힌 일을 겪어서 아직도 현실감이 없어요...
저 같은 사람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거든요.
평소에 제가 얼마나 재수 없는 인간인지 아시나요?
복권은 꽝만 나오고, 길 걸어가다 비둘기 똥 맞는 것도 저예요.
심지어 카페 가서 아메리카노 시켜도 원두가 떨어져서 못 마시는...
그런 저에게 지난주 금요일 밤, 진짜 미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야근에 지쳐서 집에 와서는 잠도 안 오고 해서 쥬라기킹덤을 띄웠어요.
"오늘도 돈만 날리고 자야겠네" 하면서 천천히 스핀을 돌렸는데...
갑자기 보너스 사운드가 울리더라고요.
"어?
오늘 운이 괜찮네?" 생각하며 다시 돌렸더니 또 보너스.
"우와, 연타네!" 하고 기뻐하며 계속 했는데 또 터져요.
이때부터 뭔가 상황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어요.
5연타, 7연타, 10연타...
숫자가 올라갈수록 손에 식은땀이 나더라고요.
"설마 게임에 버그가 생긴 건 아니겠지?" 하면서도 멈출 수가 없었어요.
12연타쯤 되니까 진짜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확률이 실제로 가능한 건지 의심스러워서 스크린샷 찍기 시작했어요.
나중에 누가 거짓말이라고 할까봐서요 ㅋㅋ 결국 17연타까지 갔다가 18번째에서 멈췄는데, 그때 느낀 감정이 기쁨이 아니라 안도감이었어요.
"드디어 끝났구나..." 하면서 오히려 후련했다니까요?
월요일에 회사 가서 통계학과 출신 선배한테 이 얘기를 했더니...
표정이 싹 굳더니 노트북 켜서 뭔가 열심히 계산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야, 이거 확률 계산해보니까 진짜 말이 안 된다.
차라리 벼락 맞을 확률이 더 높아." 그러면서 진지하게 확률론 책까지 찾아보는 모습 보니까 저도 소름 돋더라고요.
지금도 가끔 그날 밤이 꿈이었나 싶어서 폰에 저장된 스크린샷을 확인해봐요.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마치 우주가 저한테 깜짝 선물을 준 것 같은?
혹시 여기 계신 분들도 이런 "확률적으로 불가능한" 경험 해보신 적 있나요?
진짜 세상에는 과학으로 설명 안 되는 일들이 있는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