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로또번호를 알려주시는 건가요? 계속 같은 숫자만 보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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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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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짜 미치겠어요...
이런 말 하면 사람들이 미신 믿는다고 할 것 같은데, 너무 신기해서 올려봅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3개월 정도 됐거든요?
원래 저희 할아버지가 젊었을 때 복권 사는 걸 좋아하셨대요.
할머니 말로는 당첨 한 번도 안 됐지만 ㅋㅋㅋ 그런데 최근에 자꾸 특정 숫자들이 눈에 밟히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그냥 스쳐 지나갔는데, 어제 할아버지 산소 벌초 갔다 와서 잠들었는데 꿈에서 할아버지가 나타나시더라고요.
"3, 7, 15, 22...
이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빙긋 웃으시는 거예요.
깨고 나서도 그 숫자들이 계속 머리에 맴돌았어요.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라 오늘 하루 종일 이 숫자들이 계속 등장하는 거예요!!
아침에 버스 타려고 정류장 갔는데 3번, 7번 버스가 동시에 도착하고,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사면서 받은 거스름돈이 1522원...
회사에서 회의실 배정받았는데 315호실이고, 동료가 "오늘 22일이네~" 하면서 달력 가리키더라구요.
점심 먹으러 간 식당에서도 테이블 번호가 37번이었어요 ㄷㄷ 이 정도면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겹치지 않나요?
평소에 이런 거 전혀 안 믿는 편이었는데 말이죠...
할아버지가 생전에 "너만 잘 살면 된다" 이런 말씀 자주 하셨거든요.
혹시 정말로 위에서 뭔가 메시지를 보내시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그냥 네가 그 숫자에만 집중해서 그래"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아무래도 좀 이상하긴 해요.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진짜 한 번 써볼까 말까 고민되네요...
아니면 그냥 제가 너무 예민해진 건가 싶기도 하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