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시절 내가 저지른 최고의 착각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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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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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후배가 입사했는데 얘가 하는 행동이 너무 익숙해서 빵 터졌음ㅋㅋㅋㅋ 점심 먹고 탕비실 앞을 지나가는데 새로 온 애가 진짜 소매치기마냥 주변 눈치보면서 몰래 과자 하나 챙기고 있더라고?
완전 데자뷔였어...
나도 신입 때 똑같이 했거든ㅠㅠ 그때 생각하니까 진짜 민망하네.
회사 과자를 슬쩍해서 먹는 나쁜 사람인 줄 알고 얼마나 조심스럽게 했는지 몰라 매일 오후 3시쯤 되면 배고픔을 못 이기고 탕비실로 향하는데, 진짜 첩보영화 찍는 것처럼 행동했음ㅋㅋ 사람 없을 때 타이밍 재고, 들어가서는 제일 안쪽에 있는 거 하나만 쏙, 포장지 증거인멸까지 완벽하게...
그러던 어느 날 부장님이랑 마주쳤는데 "야, 과자 좀 많이 먹어.
맨날 남아서 곤란해" 이러시는 거야 ??????????
그제서야 알았지.
아 이거 원래 우리 먹으라고 사다 놓은 거구나...
3개월 동안 혼자 범죄자 코스프레 하고 있었던 거임ㄴㅋㄴㅋㄴㅋ 지금 생각해보면 총무팀에서 매번 새로 채워넣는 거 보고도 왜 의심 안 했나 싶어 그 후배한테 가서 "그거 원래 우리 먹으라고 있는 거야" 알려줬더니 완전 멘붕하더라ㅋㅋ 신입들은 왜 다 똑같을까?
혹시 여러분도 이런 경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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