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는 순간이 가장 떨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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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뱅뱅뱅플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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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매일 통근하면서 발견한 흥미로운 현상 하나 있어요.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을 때와 벗었을 때의 갭이 진짜 장난 아니더라고요.
특히 카페에서 음료 마실 때 잠깐 마스크 내리는 순간을 보면, 완전 다른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 분들은 눈빛만 봤을 땐 되게 차가워 보였는데, 마스크 벗으니까 완전 온화한 인상이시더라구요.
반대로 눈웃음이 예쁘다고 생각했던 분이 마스크 벗으니까 생각보다 강한 인상이어서 깜짝 놀란 적도 있고요 ㅎㅎ 그래서 요즘 사람들이 마스크 벗는 타이밍을 진짜 신중하게 고르는 것 같아요.
처음 만나는 사람이랑 식사할 때도 은근 긴장되잖아요?
'내 얼굴 하관이 생각과 다르면 어쩌지' 이런 걱정을 하게 되더라구요.
코로나가 끝나고 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됐지만, 여전히 마스크 끼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돼요.
어찌 보면 마스크가 우리에게 새로운 정체성의 선택권을 준 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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