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간식 눈치 보며 먹던 내가 진짜 호구였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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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칠세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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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탕비실에 항상 과자랑 견과류가 놓여있는데, 지금까지 완전 호구처럼 굴었다는걸 깨달았음ㅋㅋ 처음 입사했을 때부터 저기 있는 간식들이 뭔지 몰라서 계속 궁금했거든.
누가 사다 놓은 건지, 먹어도 되는 건지 애매해서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갔어.
가끔 배고플 때마다 '저거 하나만 집어먹으면 안 될까?' 하는 생각은 했지만 용기가 없더라고.
그런데 며칠 전에 점심시간에 동기가 탕비실에서 자연스럽게 견과류 한 봉지 뜯어먹는 걸 보고 깜짝 놀랐지.
"야 그거 괜찮아?" 했더니 동기가 나를 이상한 사람 보듯이 쳐다보면서 "이거 원래 우리 먹으라고 회사에서 사다 놓은 거야" 라고 하는 거야.
헐...
진짜 멘붕이었어.
알고 보니 복리후생 차원에서 매주 총무팀에서 구매해서 비치하는 거였고, 오히려 직원들이 안 먹어서 유통기한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
나같은 신입들이 눈치 보느라 안 먹는다고.
그동안 나는 뭔 성인군자인 줄 알고 참고 있었는데, 사실은 그냥 회사 혜택을 포기하고 있던 거였네ㅠㅠ 특히 그 비싼 아몬드는 한 번도 손대지 못했는데 완전 아까웠어.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야.
오늘부터는 떳떳하게 간식 타임 가져야지!
물론 상식선에서 말이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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