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선배의 '나만의 베팅 공식' 실체를 보고 충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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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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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선배 중에 정말 특이한 분이 계신데, 이야기 안 할 수가 없네요 ㅋㅋㅋ 야구 시즌만 되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하거든요.
평상시엔 점심 메뉴도 30분 고민하시는 분이 말이에요.
경기 전날부터 벌써 시작이에요.
"이번엔 내가 개발한 공식이 있어" 하시면서 엑셀 파일까지 보여주시는데, 진짜 대단해 보여요.
타율, 방어율, 불펜 상황, 심지어 구장 습도까지 다 계산하셨더라고요?
그때 제가 순간 속았죠.
"와...
이 정도면 정말 과학적인데요?" 하면서 감탄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경기가 시작되면...
아 진짜 웃겨 죽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첫 이닝부터 예상과 다르게 돌아가니까 바로 멘붕 오시더라고요.
"어?
왜 이렇게 나오지?
계산이 틀렸나?" 하시면서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5회쯤 되니까 완전히 포기 모드로 "아 몰라!
야구가 원래 이런 거야!" 하시면서 자포자기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인간적이었어요.
제일 웃긴 건 경기 끝나고 나서예요.
"내 분석은 맞았어.
다만 변수가 너무 많았을 뿐이야" 라고 하시면서도 벌써 다음 경기 준비하고 계시더라고요 ㅎㅎ 이제는 그냥 선배 관찰하는 재미로 보고 있어요.
여러분 주변에도 이런 '전문가' 분들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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