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비실 간식 도둑질한다고 뒷담화 들었는데 알고보니 개억울한 상황
작성자 정보
-
왕건이
작성
- 작성일
본문

어제 화장실에서 우연히 들은 대화가 너무 어이없어서 글 남김ㅋㅋㅋ 동료 둘이 "쟤 맨날 탕비실 간식 주머니에 넣고 나오는데 좀 그렇지 않냐"고 수근거리는 소리를 들었거든?
근데 그 '쟤'가 바로 나였다는 게 함정이었어ㅠㅠ 순간 멘탈 나가면서 '내가 그렇게 민폐였나?' 싶어서 총무팀 선배한테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선배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한 말이...
"야, 그거 원래 직원들 먹으라고 사놓은 거야.
왜 눈치봐?" 허탈하더라고.
진짜로.
그동안 나 혼자 도덕적 딜레마에 빠져서 '이거 가져가도 되나?
안 되나?' 하면서 고민했던 시간들이 너무 아까웠어.
심지어 그 비싼 견과류는 한 번도 못 먹어봤는데, 알고 보니 그냥 가져다 먹어도 되는 거였잖아?
뭔가 기분이 묘하더라.
착한 일 한다고 생각했는데 괜한 오해만 샀다는 게.
이제부터는 당당하게 간식 챙겨 먹어야지.
물론 적당히 말이야ㅎㅎ 한 보따리씩 싸들고 나갈 순 없으니까.
회사에서 제공하는 복지혜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내가 바보였던 것 같네.
앞으로는 좀 더 적극적으로 누려봐야겠어!
관련자료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