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폭탄 시대, 만원의 기적을 목격했습니다
작성자 정보
-
뽀찌점주세여
작성
- 작성일
본문
요즘 외식비 때문에 지갑이 텅텅 비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는데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5-6천원만 들고 나가면 든든하게 한 끼 때울 수 있었던 시절이 그리워지더라고요.
오늘도 점심시간에 주머니 사정을 살펴보니 딱 만원 한 장만 있어서, 또 편의점 도시락이나 사 먹어야 하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평소에 안 가던 골목길을 걸어가다가 발견한 작은 한식당에서 완전 대박을 경험했어요.
메뉴판을 보니까 양념삼겹정식이 딱 만원이길래, 요즘 세상에 이 가격이면 양도 별로고 맛도 그냥 그럴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 웬걸, 나온 음식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삼겹살 위에 발라진 특제 양념이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의 조화를 이루고 있고, 함께 나온 된장찌개는 정말 어머니 손맛 그대로더라구요.
각종 반찬들까지 정성스럽게 준비되어 있어서 마치 친정집에서 밥 먹는 기분이 들었어요.
양념이 제법 매워서 물을 한 잔 더 달라고 했지만, 이 정도 가성비라면 매일 와도 아깝지 않을 것 같아요.
배도 든든히 차고 마음도 흐뭇해져서, 이제 근처 오락실에서 여유롭게 시간이나 보낼까 합니다ㅎㅎ
관련자료
댓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