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이 예비군 훈련을 국가기밀 프로젝트로 막으려 했던 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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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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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예비군 통지서 받았다고 부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진짜 예상 밖의 반응이 나왔음 ㅋㅋㅋㅋ "잠깐만, 그거 우리가 어떻게든 안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처음엔 그냥 농담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음...
부장님이 갑자기 브레인스토밍 모드로 들어가심 "회사에서 특급 업무 있다고 공문 올리면 어떨까?" "아니면 우리 프로젝트가 국방부 관련이라고 하면?" "혹시 의사 소견서 같은 걸로..." 이쯤 되니까 진짜 웃겨서 참을 수가 없었음 ㅋㅋㅋㅋ 부장님 머릿속에서는 지금 무슨 007 작전이 돌아가고 있는 건지...
"부장님, 그냥 가야 하는 거예요.
국민의 의무라서요" 했더니 "아니야, 분명히 뭔가 합법적인 루트가 있을 거야.
내가 알아볼게" 이러시면서 진짜로 인터넷 검색하기 시작하심 ㅠㅠㅠ 결국 "진짜 빼먹으면 법적 처벌 받아요"라고 못 박아서 말하니까 그때서야 "어?
진짜?
그럼 어쩔 수 없네..." 하시면서 포기하셨음 인력 관리가 빠듯한 건 알겠지만 예비군까지 어떻게든 막아보려는 상사님의 의지가 이렇게 강렬할 줄은 몰랐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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