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이 엄마의 '구라'를 믿고 실행해본 충격적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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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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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우리 엄마는 별의별 이상한 얘기를 다 하시는 편이야.
그 중에서도 제일 황당했던 게 "머리카락 자르고 나서 바로 씻어 버리지 말고 하루 정도 놔둬봐, 운이 좋아진다"는 소리였어.
나는 공학도잖아?
당연히 "엄마 그런 건 다 가짜예요, 비과학적이라고요"라면서 무시했지.
솔직히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고 나면 바로바로 샴푸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지난주에 집에서 앞머리 다듬다가 갑자기 엄마 말이 떠오른 거야.
"아,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사실 좀 찜찜했지만 실험 정신으로 하루 동안 머리 안 감고 버텨봤어.
"내가 지금 정말 이런 걸 믿고 있나?" 싶으면서도 말이야.
그랬더니 다음 날부터 진짜 이상한 일들이 연달아 터진 거야.
아침에 지하철 타는데 평소보다 훨씬 빨리 와서 여유롭게 앉을 수 있었고,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할아버지가 "젊은 친구 커피 한 잔 쏠게"라며 아메리카노를 사주시더라고.
심지어 바닥에 떨어진 천 원짜리도 주웠어.
"우연이겠지, 그냥 운이 좋은 날인가 보다" 했는데...
저녁에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생겼거든.
계속 떨어지기만 했던 장학금 심사에서 갑자기 연락이 온 거야!
담당 직원이 "안녕하세요, 재검토 결과 선발되셨습니다.
축하드려요"라고 하는 순간...
진짜 등골이 오싹했어.
전화 끝나고 거울 보면서 "설마...
이게 진짜 맞나?" 했잖아.
물론 과학적으로는 그냥 우연의 일치겠지만,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 제가 틀렸나봐요"라고 했더니 완전 의기양양하시더라고 ㅋㅋ 이제부터는 어른들 경험담을 좀 더 진지하게 들어야겠어.
가끔은 논리로 설명 안 되는 것들도 있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