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각 잡았던 내가 한순간에 회사 충성파가 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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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찍고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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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짜 회사 그만둘 뻔했어요 ㅋㅋㅋ 아침부터 상사한테 갈굼당하고, 점심도 제대로 못 먹고, 오후엔 클라이언트한테 욕먹고...
정말 "아 이딴 회사 때려치우자" 마음먹고 퇴근했거든요.
집 가는 지하철에서도 계속 구인구직 사이트 뒤적이면서 "내일 바로 사표 쓸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근데 집 도착해서 샤워하고 나니까 마음이 좀 진정되더라고요.
"그래도 하루 더 버텨보자" 하면서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 만지작거리는데, 예전에 직장 선배가 추천해줬던 사이트가 문득 떠오르는 거예요.
그때는 바빠서 대충 훑어보고 말았는데, 어차피 잠도 안 오고 해서 한번 제대로 들어가봤죠.
처음엔 그냥 시간이나 때우자는 마음이었어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가볍게 시작했는데, 은근히 재밌더라고요?
한 시간 정도 하다가 그만하려고 했는데, 뭔가 아쉬워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게 되는 거예요.
그러다가 갑자기!
화면이 확 바뀌면서 뭔가 대단한 결과가 나오는 거 아니겠어요?
137만원이라는 숫자가 딱 뜨는데, 저는 처음에 "어?
이거 가짜 아냐?" 했어요.
근데 계좌 확인해보니까 진짜로 들어와 있는 거예요!!!
와...
그 순간 정말 소름 돋았어요.
바로 선배한테 전화 걸어서 "형!
이거 진짜예요?!" 하니까 "너도 됐구나 ㅋㅋ 축하해~" 하면서 진작 말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날 출근해서 상사가 또 뭐라고 하는데, 이상하게 전혀 화가 안 나는 거예요 ㅎㅎ 오히려 "네~ 알겠습니다~" 하면서 여유롭게 대답하고 있는 제 모습에 스스로도 놀랐어요.
이제 적금도 넣고, 부모님 안마의자도 하나 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인생은 한 순간에 바뀌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들도 이런 터닝포인트 같은 순간 경험해보셨나요?
아직도 실감이 안 나서 계속 통장 들여다보고 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