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교수님이 제 운빨에 논문 쓰려고 하는 중 ㅋㅋㅋ
작성자 정보
-
추적60인분
작성
- 작성일
본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평생 운이라곤 쥐꼬리만큼도 없던 제가 드디어 한번 터뜨렸습니다 ㅋㅋ 저 진짜 타고난 쪽박러거든요?
뭘 해도 항상 최악의 결과만 나오고, 친구들이 "야 이번엔 네가 해봐" 하면 무조건 망하는 그런 인간...
근데 며칠 전부터 쥬라기킹덤이라는 게임에 빠져있는데요.
처음엔 그냥 시간 때우려고 시작한 건데, 어?
이상하게 게임이 잘 풀리는 거예요.
보통 첫판은 무조건 지는 게 제 스타일인데 승리가 떴어요.
"어라?
초보자 버프인가?" 했는데 두 번째도 이기고, 세 번째도 이기고...
이게 뭔 상황인가 싶어서 계속 해봤더니 연승이 쭉쭉 늘어가더라고요.
5연승, 10연승, 15연승...
마지막엔 손에서 식은땀이 날 정도로 떨면서 게임했어요.
최종 결과는 19연승!!
제 인생에서 이런 적이 있었나 싶어서 스크린샷 찍어뒀습니다.
그런데 진짜 레전드는 여기서부터예요.
며칠 뒤 확률통계학 수업에서 교수님이 "일상에서 확률 관련 경험 있으면 공유해달라" 하시길래 손들고 얘기했거든요.
"교수님, 제가 어떤 게임에서 19연승했는데 이게 얼마나 희귀한 일일까요?" 그 순간 교수님 눈빛이 확 달라지더니...
칠판으로 달려가셔서 뭔가 복잡한 계산을 막 하시는 거예요.
계산 끝나고 돌아서시는 교수님 표정이 진짜 소름이었어요.
"이 학생, 지금 말한 게 사실이면 이건 학술적으로 매우 흥미로운 케이스야.
확률이 0.000019% 정도 된다고 봐야 해." 뭔소리인가 했더니 "논문 소재로 써도 될 만한 극한 확률 사례"라면서 완전 흥분하시는 거예요 ㅋㅋㅋ 수업 끝나고도 저 붙잡고 "혹시 다른 게임도 해봤느냐", "가족력은 어떠냐", "로또 사본 적 있느냐" 막 이런 질문들...
교수님 제가 평소엔 진짜 운 없기로 유명한 사람이라니까요 ㅠㅠ 친구들한테 "야 이거 봐라, 니가 한번만 더 이겨봐라" 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본 사람이라고요...
그리고 예상대로 그 이후엔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며칠 더 해봤는데 이제는 평범하게 지기도 하고 이기기도 하고 ㅋㅋ 그래도 그 하루만큼은 제가 진짜 게임의 신이었던 것 같아요.
교수님이 "확률의 마법을 경험한 거야"라고 하시던데, 정말 그런 기분이었어요.
여러분도 이런 말도 안 되는 행운 경험해보신 적 있나요?
아니면 주변에 확률 계산하면서 흥분하는 교수님 같은 분 계신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