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야간 간병 중 폰으로 인생 역전시킨 33세 직장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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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는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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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수입만으론 도저히 안 되겠어서 작년부터 병원에서 간병 일을 시작했어요.
낮에는 회사, 밤에는 간병...
솔직히 몸은 힘들지만 애들 학원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더라고요.
특히 환자분이 주무시는 밤 10시부터 새벽까지가 정말 고역이에요 ㅠㅠ 응급상황 대비해서 계속 깨어있어야 하는데, 병실은 조용하고 할 일은 없고...
시간이 정말 안 가요.
시계 보면 겨우 30분 지나있고 그런 날의 연속이었죠.
그러던 어느 목요일 새벽이었어요.
환자분은 깊게 주무시고 계시고, 저는 또 시간과의 전쟁 중이었는데 문득 대학 동기가 며칠 전 단톡방에 올린 게 생각났거든요.
"요새 애들 재우고 이것저것 해보는 중~ 의외로 재밌네" 이런 식으로 얘기했었는데 그때는 "또 무슨 부업 찾나보다" 하고 넘겼었어요.
근데 이 답답한 상황에서는 뭐라도 해보고 싶더라고요.
단톡방 스크롤 올려서 링크 찾아서 들어가봤어요.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인터페이스가 생각보다 깔끔하더군요.
"흠...
이런 식으로 되는 거구나" 간병하면서 틈틈이 구경하기 시작했어요.
환자분 상태 체크하고, 또 슬쩍 보고.
그렇게 한 시간쯤 지났을까요?
새벽 2시 40분경에 갑자기 화면에서 반짝반짝 불빛이 터지면서 축하 메시지가 뜨는 거예요!
"어머, 이게 뭐지?" 너무 당황해서 환자분 깨실까봐 폰 볼륨부터 확인했어요 ㅋㅋ 화면에 뜬 금액을 보고는 진짜 눈을 몇 번 비비고 또 봤어요.
82만원이라고 선명하게 적혀있더라고요 ㄷㄷㄷ 바로 동기한테 사진 찍어서 보냈더니 "헐 대박!
나는 언제 이런 거 터지냐" 하면서 부러워했어요.
그날 밤 나머지 시간은 정말 꿈 같았어요.
아이들 겨울옷도 사주고, 밀린 관리비도 해결하고...
간병 일 하면서 이런 보너스까지 생길 줄 몰랐네요.
지금 생각해도 그날 밤이 정말 신기해요.
혹시 다른 분들도 이런 깜짝 횡재 경험해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