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밴드 하나로 직장인 인생 역전시킨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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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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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완전 화상미팅 공포증 환자였어요 ㅋㅋㅋ 재택근무 1년 넘게 하면서 카메라는 무조건 OFF, 음소거 기본 세팅으로 유령처럼 지냈거든요.
솔직히 집에서 일하는데 굳이 꾸미고 앉아있을 이유가 있나?
싶었고요.
그런데 회사에서 갑자기 '전직원 얼굴 보고 소통하자' 정책이 나온 거예요...
헐 이게 뭔 청천벽력;; 첫 전체미팅 날, 진짜 패닉상태였어요.
머리는 완전 폭탄 터진 것 같고, 얼굴은 부어서 호빵맨급.
10분 전까지도 "아픈 척하고 빠질까?" 진지하게 고민했는데ㅠㅠ 급한 마음에 서랍을 뒤지다가 발견한 게 예전에 다이소에서 산 검은색 헤어밴드!
언제 샀는지도 기억 안 나고, 한 번도 써본 적 없던 건데 말이죠.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대충 착용.
어?
뭔가 달라보이네?
산발이던 머리가 깔끔하게 정리되니까 확실히 얼굴이 또렷해 보이는 거예요!
미팅 들어가서도 생각보다 자신감 있게 발표하게 되더라고요.
그날 이후로 완전 헤어밴드 마니아가 됐습니다.
다이소 헤어악세사리 코너는 이제 제 단골 구역이에요 ㅋㅋ 색깔별로, 디자인별로 모으다 보니 지금 20개가 넘어가는 중?
매일매일 다른 걸 착용하니까 동료들이 "오늘 밴드 예쁘다", "어디서 샀어?" 이런 식으로 말 걸어주고요.
덕분에 미팅도 두렵지 않고, 오히려 "오늘은 뭘로 포인트 줄까?" 하는 재미가 생겼어요.
3천원으로 이런 변신이 가능하다니...
진짜 가성비 끝판왕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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