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친구가 "너 지금 역사 쓰고 있어"라며 소리친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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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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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내가 확률계의 선택받은 자인가?" 하는 착각에 빠져본 적 있으신가요?
저 같은 경우엔 원래 운이랑은 담을 쌓고 살았어요.
뽑기류는 항상 꽝, 추첨 이벤트는 당연히 낙첨, 심지어 동전 던지기도 맨날 틀리는 그런 인생이었거든요 ㅠㅠ 그런데 지난 학기 말에 진짜 황당한 일이 터졌습니다.
기말고사 끝나고 완전 지쳐서 침대에 누워있는데, 룸메가 "야, 이거 좀 신기하다며?
한 번 해봐"라면서 보여준 게 바이킹 슬롯이었어요.
사실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날 따라 무료체험 같은 게 있길래 "뭐 한 번 정도야" 하고 눌렀죠.
근데 이게 웬걸...
첫 스핀부터 보너스가 떴어요.
"어?
나름 괜찮네?"라고 생각하며 계속했는데, 두 번째도 보너스, 세 번째도 보너스...
이상하다 싶어서 수학과 친구한테 급히 메시지를 보냈어요.
"야, 슬롯에서 보너스가 계속 나오는데 이게 정상이야?" 걔가 "보통 2-3번 연속이면 엄청 운 좋은 거야"라고 답장 보내는 사이에 벌써 6번째가 터지더라고요 ㅋㅋㅋ 급하게 통화 연결해서 실시간 중계방송 시작했습니다.
"지금 9번째 나왔어!" "어머, 12번째도!" "야 이거 뭔가 이상한데?" 전화기 저편 친구 목소리가 점점 상기되는 게 느껴졌어요 ㅎㅎ "잠깐만...
너 지금 진짜 엄청난 거 하고 있는 거 알아?
이거 논문감이야!" 최종적으로 16번 연속까지 갔다가 17번째에서 끝났어요.
그 순간 친구가 완전 흥분해서 "야!
캡처!
녹화!
뭐든 좋으니까 증거 남겨놔!" 하면서 완전 난리가 났죠 ㅋㅋㅋ 며칠 후에 그 친구가 자기 학과 교수님한테 이 이야기를 했대요.
교수님이 실제로 관심을 보이시면서 "통계학적으로 매우 흥미로운 케이스"라고 하셨다더라고요.
그때 처음 깨달았어요.
지금까지 "난 원래 재수 없어"라고만 생각하고 살았는데, 실제로는 우주급 로또를 맞춘 경험을 한 거구나.
지금도 가끔 그 순간이 생각나요.
정말 내가 뭔가 특별한 걸 겪은 건지, 아니면 그냥 우연의 연속이었는지...
여러분 중에도 "이건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 된다"는 순간을 맞닥뜨려 보신 분 계신가요?
확률 따위는 씹어먹는 그런 미친 경험들 말이에요 ㅋㅋ 이제는 5% 확률만 봐도 "이 정도면 거의 확정 아니야?"라고 생각하게 됐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