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로또 안 맞을 운을 한 곳에서 다 써버린 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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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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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30대 초반 회사원 김모가 인사드립니다.
지난주에 일어난 일인데요,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헷갈려서 글 남겨봐요.
부서 선배가 "너 이런 거 경험해봤냐"면서 처음으로 데리고 간 곳이 있었어요.
근데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라고요?
카운터 직원이 저만 보면 눈이 반짝반짝하면서 "아, 드디어 오셨네요!" 이러는 거예요.
저는 뭔 소리인가 싶어서 어리둥절했는데, 이미 안내 시작된 상황이었죠.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어요.
평범한 자리가 아니라 완전 럭셔리한 특실로 안내해주시는 거예요.
"아 저희는 그냥 기본 자리에서..." 하려고 했더니 담당자분이 "무슨 말씀을 하세요, 특별히 마련해둔 자리인데요" 하면서 웃으시더라고요.
그 순간 진짜 식은땀 났어요.
기본 금액만 봐도 제 월급의 절반이 한 방에 사라질 판이었거든요.
근데 신기하게도 게임 시작하니까 뭔가 다 잘 풀렸어요.
담당 분도 옆에서 계속 "오늘 정말 감이 좋으시네요", "역시 다르십니다" 이런 식으로 칭찬 세례를 해주시고...
고급 음료랑 디저트도 계속 갖다 주시고, 뭔가 왕 대접받는 기분이었어요.
결과적으로는 몇 시간 만에 평소 몇 개월치 용돈을 벌게 되었더라고요.
나가면서도 "또 찾아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하면서 엘리베이터까지 따라와 주시고...
나중에 들어보니 그날 사장님 따님이 처음 오시기로 되어 있었던 모양이에요.
타이밍이 겹쳐서 저를 완전 다른 사람으로 오해하신 거였더라고요 ㅋㅋㅋㅋ 지금 돌이켜봐도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네요.
이런 운빨이 언제 또 올까 싶어요.
아니면 이제 평생 재수 없는 건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