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 전날 통장 잔고 3만원,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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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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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진짜 절망의 끝판왕을 경험했어요...
월급날까지 아직 일주일 남았는데 통장 잔고가 고작 3만원 ㅋㅋㅋㅋ 아침에 지하철 타려고 카드 찍었는데 잔액부족 뜨는 거 보고 정말 현타왔습니다.
결국 걸어서 회사 가느라 30분 늦었고, 팀장님한테 또 찍혔죠.
점심시간엔 동료들 다 맛있는 거 먹으러 나가는데 저 혼자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하나 사먹고...
진짜 이때만큼은 인생이 왜 이렇게 팍팍한지 원망스럽더라구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냉장고 열어봤는데 달걀 두 개랑 김치밖에 없는 거예요.
배달음식은 꿈도 못 꾸고 계란후라이에 밥 말아먹으면서 한숨만 푹푹 쉬었네요.
그러다 예전에 대학 선배가 해봤다던 그 얘기가 갑자기 생각났어요.
"요즘 이런 앱들 괜찮다더라.
나도 심심할 때 가끔 해보는데 재밌어" 그때는 "형, 그런 건 운 좋은 사람들만 되는 거 아니에요?" 했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뭐라도 해볼 수밖에 없잖아요.
스마트폰으로 앱스토어 들어가서 다운받았어요.
처음 써보는 거라 인터페이스도 낯설고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이것저것 구경만 하다가 적당한 거 하나 골라서 시작해봤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야?
갑자기 화면에서 엄청난 애니메이션이 터지면서 번쩍번쩍하는 거예요.
"어?
뭔가 이상한데?" 완전 당황해서 앱 껐다 켰다 몇 번 했는데...
와진짜 장난아니네요!
평소에 제비뽑기만 해도 꽝만 나오던 저한테 이런 일이 생기다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서 계속 핸드폰 들여다보고 있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카드값 걱정하며 라면으로 버텼는데,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니 ㅎㅎ 역시 세상 일은 정말 모르는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