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가 스포츠베팅 천재래요... 진짜 실화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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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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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정말 어이없는 일 때문에 글 남겨요.
저희 집에는 '복실이'라는 2살 된 러시안블루 고양이가 있어요.
평범한 집고양이였는데 요즘 들어서 완전 이상한 행동을 보이고 있거든요.
제가 야구 중계 보면서 베팅할 때마다 복실이가 특이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그냥 TV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나 보다 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패턴이 있더라고요!
경기 시작 전에 복실이가 소파 왼쪽에 앉으면 홈팀이 이기고, 오른쪽에 앉으면 어웨이팀이 승리하는 거예요.
그리고 소파 등받이에 올라가서 꼬리를 흔들면 대부분 대량득점 경기가 나와요.
말도 안 되죠?
저도 처음엔 그냥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난 한 달 동안 기록해본 결과가 충격적이었습니다.
총 25경기 중에서 21경기를 정확히 예측했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두산 vs 키움 경기였어요.
복실이가 평소와 다르게 화분 뒤에 숨어있더니 갑자기 뛰어나와서 발광을 했거든요.
"뭐지?" 싶었는데 그 경기가 9회말 역전승으로 끝났어요.
정말 소름돋았죠.
더 신기한 건 복실이가 오직 KBO 경기에만 이런 특별한 능력을 발휘한다는 거예요.
MLB나 NPB 경기 틀어놓으면 그냥 잠만 자요.
어제는 확실하게 테스트해봤어요.
간식을 방 곳곳에 놓고 "복실아, 오늘 승부 어디가?" 물어봤더니 망설임 없이 창가쪽 간식을 먹더라고요.
제가 미리 정해둔 규칙대로라면 NC 승리였는데, 정말로 NC가 이겼어요!
이제 동네 형들이 매일 연락와서 "복실이 오늘 픽 뭐냐?" 묻고 있어요 ㅋㅋㅋ 아내는 "당신이 고양이한테 미쳐가고 있다"고 하는데, 이 승률이 정말 우연일까요?
복실이는 지금도 창틀에서 여유롭게 털 핥고 있는데 저만 흥분해서 난리치고 있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시나요?
아니면 제가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니겠죠?
진짜 동물의 육감이라는 게 존재하는 건지 궁금해서 미치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