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AI 버츄얼 유튜버한테 슈퍼챗 10만원 쏘신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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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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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어머님께서 갑자기 폰 사용법 묻기 시작하시더니 "요즘 젊은 애들 하는 그거...
인터넷 방송 보고 싶다"고 하시길래 유튜브 앱 깔아드렸거든요.
처음엔 뜨개질이나 요리 채널 보실 줄 알았는데...
어느 날 보니까 어떤 20대 여성 스트리머 방송을 매일 챙겨보고 계시는 거예요ㅋㅋㅋ "참 착하고 예쁜 아이야~ 우리 딸뻘 되는데 혼자 사는 게 안쓰러워" 하시면서 계속 응원 댓글 다시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였어요.
어머님이 그 방송인한테 완전 애착을 가지기 시작하신 거야...
방송 시간에 맞춰서 저녁 준비하시고, 심지어 핸드폰으로 후원금까지 보내려고 하시는데!
급하게 말렸죠.
"엄마 그거 AI야" 라고 했더니 "무슨 소리야, 살아있는 사람인데" 하시면서 믿질 않으시더라고요.
직접 증거 찾아서 보여드렸는데 그때 어머님 표정이...
진짜 배신당한 사람 같으셨어요ㅠㅠ "이렇게까지 정교하게 만들어서 사람들 마음을 가지고 놀다니..." 하시면서 한참 멍하니 계시더라구요.
근데 진짜 무서운 건 저도 처음엔 구분 못했다는 거예요.
눈 깜빡이는 것부터 말할 때 입술 움직임, 웃을 때 눈가 주름까지 너무 자연스러워서...
이제 AI 기술이 우리 어머님 세대까지 속일 수 있는 수준이 된 거 같아요.
정말 조심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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