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막차에서 벌어진 믿을 수 없는 30분간의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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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ve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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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들아, 진짜 인생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ㅋㅋㅋㅋ 어제 겪은 일 진짜 미쳤는데 들어볼래?
회사 야근하고 집에 가는데 막차 놓칠 뻔했잖아?
뛰어가서 겨우 탔는데 자리도 없고 완전 지옥철이었어.
그런데 한 20분 정도 지나니까 사람들이 하나둘씩 내리더라고.
마침 앉을 자리도 생기고, 집까지 아직 30분 남았으니까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어.
평소 같으면 그냥 음악 듣거나 졸았을 텐데, 그날은 왜 그랬는지 갑자기 온카가 생각나더라?
사실 나 진짜 가끔씩만 하는 편이야 (알죠?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용) 근데 지하철 안이 뭔가 분위기가 좋았달까?
조명도 은은하고 사람들도 다 조용하고...
"이런 날엔 뭔가 될 것 같은데?" 하는 묘한 확신이 들었어 ㅎㅎ 폰 꺼내서 슬롯 돌리기 시작했는데, 이게 말이 됨?
첫판부터 보너스 터지고 ㅋㅋㅋ 두 번째도 대박, 세 번째는 더 대박...
지하철 흔들리는 것도 전혀 신경 안 쓰이고 완전 몰입했지 뭐야.
중간에 옆자리 아저씨가 기침하셔서 깜짝 놀라서 폰 가렸는데 ㅋㅋㅋ 그 긴장감이 또 묘하게 재밌더라고?
막차 특유의 그 조용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계속 터지니까 진짜 꿈같았어.
물론 욕심 부리지 말고 적당한 선에서 스탑!
이런 거에서 중요한 건 타이밍이잖아.
결국 그 30분 동안 이번 달 용돈 걱정을 완전히 날려버렸지 뭐야 ㅋㅋㅋ 집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웃음이 나오더라.
지금 생각해보니 막차 놓을 뻔한 것도 오히려 행운이었나봐?
평소 같으면 일찍 집 가서 그냥 잤을 텐데 말이지.
다들 이런 예상 못한 장소에서 횡재해본 경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