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님이 "요즘 손님 달라졌네요"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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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택시 타고 가는데 기사님이 갑자기 말을 거시는 거예요.
"손님, 몇 달 전에도 태운 것 같은데...
그때랑 완전 다르시네요?" 엥?
뭐가 다르다는 거지?
"전에는 버스 정류장 앞에서 태웠는데, 비 오는 날이라 어쩔 수 없이 타시는 것 같았거든요.
요즘은 그냥 편하게 부르시더라구요." 아...
맞네요 ㅋㅋㅋ 생각해보니 진짜 예전이랑 180도 달라져 있었어요.
몇 달 전만 해도 지하철 2호선 고장 나서 대체버스 기다리다가 2시간 늦은 적도 있었는데, 그때도 "택시비 아까우니까 그냥 기다리자" 이러고 있었거든요.
마트에서도 마찬가지였고요.
"1+1 행사 언제 끝나지?" 하면서 앱으로 확인하고, 세일 마지막 날에만 가서 장보던 사람이었어요.
친구들이 "오늘 고기 먹자" 하면 "나 다이어트 중이야~" 하면서 핑계 대고...
사실은 소고기 한 번 먹으면 일주일 용돈이 날아가니까 무서웠던 거죠.
그런데 인생이 바뀐 계기가 정말 우연이었어요.
헬스장에서 운동하는데, 옆에서 운동하던 형이 전화를 받더라구요.
"응, 오늘 수익 어떻게 나왔어?
아 진짜?
ㅋㅋㅋ 이번 달 목표 달성했네!" 뭔가 투자 얘기 같은데, 목소리가 완전 밝은 거예요.
궁금해서 운동 끝나고 넌지시 물어봤더니, 처음엔 "아니에요, 그냥..." 하시더라가...
나중에 좀 친해지니까 조심스럽게 얘기해주시더라구요.
"형도 원래는 월급쟁이였는데, 작년부터 틈틈이 하나씩 해보고 있어요." "주식이요?
코인?" "그런 것보다는...
좀 더 안정적인 거예요.
설명하긴 좀 복잡한데, 정말 관심 있으시면 가르쳐드릴게요." 일주일 뒤에 만나서 자세히 들어보니, "아, 이런 방법도 있구나" 싶었어요.
그 형 말로는 "처음 2-3주는 뭔 소린지 모르겠었는데, 한 달쯤 지나니까 감이 오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통장에 돈도 없는데 뭐 어때" 하는 심정으로 천천히 시작해봤어요.
그러다가 첫 달 말쯤에 휴대폰이 울렸는데...
"카카오뱅크 입금 238,000원" 잉?
이게 뭐지?
몇 번을 다시 확인해봤는데 진짜 제 계좌에 들어와 있는 거예요.
그 순간 진짜 심장이 뛰더라구요.
"와...
이게 정말 되네?" 지금은 그 형만큼은 아니어도, 한 달에 쏠쏠한 부수입이 생기고 있어요.
요즘은 후배가 "선배 오늘 회식비 부담스럽다" 하면 "괜찮다, 내가 낼게!" 하면서 쿨하게 계산하는 재미가 있어요 ㅎㅎ 혹시 지금 이 글 보면서 "아 나도 저런 상황이야..." 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너무 포기하지 마세요.
정말 작은 시작 하나가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