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털어놓는 진짜 솔직한 게임중독 극복기 (feat. 흑역사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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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돈가만냅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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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정말 부끄럽지만 제 인생 최대 흑역사를 공개하려고 합니다...
혹시 지금 이 글을 보면서 게임하고 계신 분 있나요?
ㅋㅋ 저는 현재 24살 대학생이고, 1년 전까지만 해도 완전 폐인이었거든요.
진짜 말 그대로 '인간 폐기물' 수준이었어요 ㅠㅠ 제가 얼마나 심각했냐면...
화장실 갈 때도 폰 들고 가서 게임하고, 밥 먹으면서도 한 손으로 게임하고 ㅋㅋㅋ 심지어 꿈에서도 게임하는 꿈 꿨었어요 진짜로 시작은 완전 우연이었는데, 룸메이트가 "이거 진짜 꿀잼이야!
한번만 해봐!" 하면서 깔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귀찮아 나는 안 해" 했으면 지금쯤 인생이 달랐을 텐데...
하하핳 처음엔 정말 재미있었어요.
레벨 올라가는 재미, 아이템 얻는 쾌감,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는 스릴까지.
근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이었죠.
"오늘만 좀 더 하자", "이번 이벤트만 참여하고 끝내자" 이런 식으로 자꾸 핑계를 만들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하루 종일 게임만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됐어요.
수업?
빠지죠.
과제?
미루죠.
친구 약속?
드타치죠.
가족들이 "요즘 왜 이래?" 하고 걱정해도 "괜찮아, 그냥 취미야" 라고 둘러댔어요.
근데 진짜 심각해진 건 몇 달 후였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게임 켜고, 밤에 자기 직전까지 게임하고...
하루 평균 12시간 이상 했던 것 같아요.
친구들은 "쟤 완전 이상해졌다"고 수근거리기 시작했고, 성적은 바닥을 치고, 건강도 엉망이 되었죠.
결정타는 여자친구가 저한테 한 말이었어요.
"너 나랑 있을 때도 계속 게임 생각하는 거 티 나.
이제 정말 지겨워." 그리고 바로 이별 통보...
ㅋㅋㅋ 당연한 수순이었죠.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아, 내가 정말 심각한 상태구나" 깨달은 순간이었어요.
그래서 바로 다음 날 게임 계정 삭제하고, 관련 앱들 다 지웠어요.
처음 일주일은 정말 지옥이었어요.
손이 자꾸 폰으로 가고,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밤에는 잠도 안 오고...
금단현상이 이런 거구나 싶더라고요.
그런데 2주 정도 지나니까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고, 친구들이랑 만나서 대화하는 게 재미있어지고, 책도 다시 읽게 되고...
지금은 완전히 끊은 지 1년 정도 됐는데, 진짜 다른 사람이 된 기분이에요.
성적도 많이 올랐고, 새로운 취미도 생겼고, 무엇보다 현실에서의 성취감을 다시 느끼게 됐어요.
혹시 지금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 있으시면 정말 한 번 돌아보세요.
게임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만, 그게 내 인생의 전부가 되면 안 되거든요.
진짜 후회하기 전에 빨리 탈출하시길...
제 흑역사가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