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태스킹 마스터에서 원포커스 신도로 개종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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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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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정말 충격적인(?) 깨달음을 얻어서 급하게 글 올립니다 ㅋㅋㅋ 저 원래 멀티태스킹의 신이었거든요?
동시에 7개 정도는 기본으로 하면서 살았어요.
게임하면서 넷플릭스 보고, 디스코드로 통화하고, 인스타 스크롤하고, 음료수 마시고...
이게 제 평상시 모습이었죠.
친구들한테 "너 진짜 바쁘게 산다" 소리 들을 정도로 항상 뭔가 여러 개 돌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제 윈윈벳에서 게임하다가 완전 예상 밖의 일이 벌어졌거든요.
평소처럼 이것저것 다 켜놓고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게임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 펼쳐진 거예요.
그 순간 뭔가 스위치가 딱 눌린 느낌?
무의식적으로 모든 창을 하나씩 닫기 시작했어요.
넷플릭스 일시정지, 디스코드 음소거, 핸드폰 무음...
마치 로봇이 된 것처럼 자동으로 움직이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일어난 일이 정말 놀라웠어요.
세상이 완전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 거예요.
게임 화면의 디테일 하나하나가 HD 영상처럼 선명해지고, 모든 소리가 입체적으로 들리더라구요.
몸도 이상하게 편안해지면서 마치 명상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그렇게 몰입해서 하다 보니 어느새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더라고요.
근데 저는 20분 정도 한 것 같았는데 말이에요 ㅎㅎ 이게 바로 사람들이 말하는 플로우 상태구나 싶었어요.
멀티태스킹이 능력인 줄 알았는데, 진짜 능력은 한 가지에 제대로 몰입하는 거였네요!
완전 인생관이 바뀐 하루였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