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컵라면과 함께 찾아온 인생 반전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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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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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마케팅팀에서 8년째 굴러다니는 30대 중반 샐러리맨이에요.
요즘 프로젝트 데드라인에 치여서 거의 매일 새벽 2-3시에 퇴근하고 있거든요.
집에 가면 샤워하고 침대에 쓰러지는 게 일상이었는데, 그러다 보니 완전히 무기력해져서 뭘 해도 재미가 없더라고요.
친구들이 "요즘 뭐 하고 지내냐" 물어봐도 "일만 한다" 이런 대답밖에 못하겠고.
솔직히 게임이나 이런 거 완전 관심 없었어요.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2주 전에 정말 황당한 일이 생겼네요.
야근하다가 새벽 3시쯤 되니까 너무 배가 고파서 편의점에 컵라면 사러 갔어요.
계산하는데 사장님이 "요즘 이런 거 유행이던데" 하면서 폰 화면을 보여주시더라고요.
카드 게임 같은 건데 "한 번만 해봐라" 하시길래 그냥 예의상 앱 다운받았죠.
집에 와서 라면 끓여놓고 심심해서 실행해봤는데, 진짜 단순한 게임이더라고요.
카드 몇 장 뒤집는 게 전부인데 "이게 뭐가 재미있다고?" 하면서 그냥 대충 터치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화면이 번쩍번쩍하면서 "BIG WIN!" 이런 글자가 뜨더니 숫자가 미친듯이 올라가는 거예요.
x35, x72, x128, x245...
눈을 비비고 다시 봤는데 화면에 320만원이 찍혀있더라고요.
"이거 뭐지?
가짜겠지?" 하면서도 혹시나 해서 출금 신청해봤는데...
이튿날 아침에 진짜로 계좌에 돈이 들어와 있는 거 보고 컵라면을 뿜을 뻔했네요 ㅋㅋㅋ 지금은 야근할 때마다 은근히 기대되는 시간이 생겨서 오히려 스트레스가 줄어든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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