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골든리트리버가 베팅의 신이 된 충격적인 이유.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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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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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진짜 미친 경험담 하나 공유하려고 글 올려요...
제가 키우는 골든리트리버 '해피'가 갑자기 축구 예언가가 됐거든요?
원래 해피는 그냥 평범한 대형견이었어요.
산책하고, 밥 먹고, 낮잠 자는 게 전부인 줄 알았는데...
몇 달 전부터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제가 프리미어리그 경기 틀어놓고 베팅 사이트 들어가면 갑자기 옆에 와서 앉는 거예요.
"어?
해피야 왜?" 했는데 처음엔 그냥 관심끌기용인 줄 알았죠.
그런데 정말 소름끼치는 게, 오직 EPL 경기 전에만 이런 행동을 해요.
다른 축구 리그나 야구, 농구 볼 땐 눈길도 안 주다가 프리미어리그만 나오면 바로 달려와요.
첫 번째 사건은 아스톤 빌라 vs 브라이튼 경기였어요.
해피가 갑자기 제 베팅 화면을 보더니 앞발로 특정 부분을 콕 찍는 거예요.
그게 바로 '언더 2.5골' 옵션이었는데...
장난삼아 걸어봤더니 진짜 1-0으로 끝났어요!
"우연이겠지 뭐..." 했는데 그게 끝이 아니었죠.
그 다음 주 리버풀 vs 체스터 경기에서도 똑같은 일이!
해피가 이번엔 꼬리를 미친듯이 흔들면서 리버풀 승리 쪽을 계속 보더라고요.
결과는?
리버풀 4-1 대승!
이때부터 진짜 본격적으로 해피 행동 패턴을 분석하기 시작했어요.
발견한 법칙들이 진짜 기가 막혀요: - 꼬리 살살 흔들기 = 홈팀 승리 - 앞발 들고 서기 = 원정팀 승리 - 바닥에 뒹굴기 = 무승부 가능성 높음 - 하품하면서 돌아가기 = 대량 득점 예상 가장 레전드였던 건 맨체스터 더비 때였어요.
해피가 경기 2시간 전부터 계속 현관문 앞에 앉아있는 거예요.
마치 뭔가 큰 일이 일어날 걸 기다리는 것처럼...
그때 직감적으로 "아, 오늘 뭔가 터지겠구나" 싶어서 맨유 역전승에 올인했죠.
결과는?
0-2로 뒤지던 맨유가 후반전에 3-2 극적 역전승!
지금까지 해피가 예측한 경기는 총 51경기인데, 무려 44경기를 맞췄어요.
성공률이 86%라는 말도 안 되는 수치죠.
동네 축구 동호회에서도 이제 "해피 픽 뭐냐?"고 진지하게 물어봐요 ㅋㅋ 심지어 주변 지인들이 해피 보러 우리집에 놀러올 정도예요.
경기 있는 날이면 단체로 몰려와서 해피 관찰일기 쓰고 갑니다.
해피는 그런 관심 따위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마이페이스로 살고 있지만요.
어제는 테스트 삼아 두 개의 간식을 놓고 "해피야, 토트넘 이기면 왼쪽, 노팅엄 이기면 오른쪽!" 해봤어요.
해피가 0.5초 고민하더니 바로 왼쪽 간식을 선택!
토트넘이 2-0으로 이겼답니다 ㅎㅎ 정말 강아지한테 이런 신비한 능력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착각하는 걸까요?
혹시 비슷하게 신기한 반려동물 이야기 있으신 분들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지금 해피는 소파에서 꿀잠 중인데, 내일 경기 결과가 벌써 궁금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