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게임에 푹 빠진 남편... 이게 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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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계열쓰레기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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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5년차 주부입니다.
남편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글 올려봅니다.
우리 남편이 한 달 전부터 정말 이상해졌거든요.
어떤 모바일 게임에 완전히 빠져서 사람이 변했어요.
바나나랑 원숭이가 나오는 그런 게임인데, 이름도 기억 안 나네요.
처음엔 "직장 스트레스 푸는 거겠지" 생각했는데 이제는 정말 심각한 수준이에요.
하루 종일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게임, 출근 준비하면서도 게임, 밥 먹으면서도 게임...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뭔가 계속 누르는 소리가 들려요.
제일 황당한 건 대화가 전혀 안 된다는 거예요.
"오늘 뭐 먹을까?" 물어봐도 "응" 한마디로 끝.
"회사에서 승진 소식 어떻게 됐어?" 해도 시큰둥한 반응뿐이고요.
그런데 게임에서 뭔가 잘 되면 혼자 "와!" 하면서 소리지르고...
저보다 게임이 더 중요한 것 같아서 정말 서럽더라고요.
가장 가관인 게 지난주 일이에요.
새벽에 깨서 보니까 남편이 없더라고요.
화장실에서 뭔가 째깍째깍 소리가 계속 나길래 확인해봤더니...
변기에 앉아서 게임하고 있는 거예요! 새벽 3시부터!
"뭐하는 거야?"라고 물어봤더니 "금방 끝내"라고 하더니 한 시간 더...
정말 화가 나서 문 두드렸더니 그제야 나오더라고요.
얼굴 보니까 완전 다크서클 찌들고 눈은 충혈되고...
마치 며칠 밤새운 사람처럼 보이더라고요.
이제는 주말에 같이 나들이 가자고 해도 "집에 있자"만 반복하고.
친구들 만나자는 약속도 다 취소하고...
제가 "그 게임 좀 그만하면 안 돼?"라고 했더니 갑자기 화를 내면서 "이거라도 못하면 뭘 하라는 거야!"라고 소리치더라고요.
결혼하고 처음 보는 모습이었어요.
남편 핸드폰 몰래 확인해봤는데 그 게임 플레이 시간이 하루 평균 8시간...
이게 정상인가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이혼까지 고민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도움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