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님이 던져준 한 마디로 내 외모가 완전히 바뀐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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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두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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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거 진짜 웃긴 게 제가 그동안 화장이 뭔지도 모르고 살았거든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쭉 민낯으로만 다녔어요.
엄마가 가끔 "너도 이제 화장 좀 배워라" 하셨는데 그때마다 "자연미가 최고지~" 하면서 넘겼죠ㅋㅋ 그런데 어느 날 친구 결혼식에 가게 됐는데, 다른 친구들 보니까 다들 완전 여신 같은 거예요.
저만 완전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 같더라고요...
충격 먹고 집에 왔는데 마침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한 옷이 도착했어요.
택배 받으러 나갔는데 택배기사 아저씨가 저 보시더니 "아가씨, 피부는 좋은데 좀 아쉽네요.
우리 딸내미랑 나이 비슷해 보이는데" 라고 하시는 거예요.
처음엔 '아 이 아저씨가 뭔 소리야?' 했는데 "딸이 화장품 회사 다니는데, 화장 좀만 하면 정말 예뻐 보일 것 같아요"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명함을 하나 주시더라고요.
그 딸분이 뷰티 컨설턴트로 일하신다면서 연락해보라고 하시는 거예요.
솔직히 처음엔 영업인가?
싶었는데 뭔가 진심으로 말씀해주시는 것 같아서 연락드려봤어요.
그 언니가 진짜 친절하게 기초부터 다 알려주셨어요.
"피부톤에 맞는 베이스 메이크업만 해도 완전 달라져요" 하면서 직접 만나서 가르쳐주시겠다고...
첫 만남에서 간단하게 해주신 거 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거울 보는데 이게 나야?
싶을 정도로요.
그 이후로 유튜브도 찾아보고 혼자 연습도 엄청 했어요.
지금은 화장하는 재미에 푹 빠져서 SNS에도 올리고 있어요.
주변에서 "야 너 완전 사람 바뀌었다" 소리 엄청 들어요ㅋㅋㅋ 나중에 알았는데 그 택배기사 아저씨 딸분은 정말 그 분야 전문가셨더라고요.
지금도 가끔 뵈면 "우리 딸 덕분에 예뻐졌지?" 하시면서 웃으세요.
정말 인생 어디서 어떤 인연을 만날지 모르는 것 같아요.
그때 그냥 "네네" 하고 넘겼으면 지금도 여전히 민낯으로 다니고 있었을 텐데 말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