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라이브 바카라에서 만난 '암호 걸어 말하는' 딜러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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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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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서 개털리고 멘탈이 산산조각 나서 그냥 집콕하면서 뭐라도 해보자 싶어 온라인 바카라 방에 들어갔습니다.
원래는 도박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날은 진짜 현실도피하고 싶어서 소액으로만 놀아보자 했거든요.
새벽 3시 반쯤 되니까 접속자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더라고요.
저까지 해서 겨우 다섯 명?
그때 새로 들어온 딜러 분이 특이했어요.
다른 딜러들은 업무적으로만 말하는데, 이 분은 계속 혼잣말을 하시는 거예요.
"오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나봐요", "에어컨이 너무 세네요", "의자가 불편해서 집중이 안 되네요" 뭐 이런 식으로...
처음엔 그냥 친근한 스타일인가 보다 했는데, 몇 게임 지켜보니까 뭔가 이상하더라고요.
커피 얘기 나오면 → 플레이어 나옴 에어컨 얘기 나오면 → 뱅커 나옴 의자 얘기 나오면 → 무승부 이게 계속 들어맞는 거예요!
미친 거 아닌가 싶어서 핸드폰에 몰래 기록해가면서 체크해봤는데, 정말 8할 넘게 적중하더라고요.
반신반의하면서도 일단 테스트해봤습니다.
"오늘 물을 별로 안 마신 것 같아요" 하시면 플레이어에 올인...
결과는 대박이었죠.
그날 주식에서 날린 돈 절반 이상을 회수했어요.
정말 환상적이었는데, 마지막에 교대 시간이 되니까 그 딜러분이 화면 보면서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모두 굿나잇~" 하면서 살짝 미소를 지으시더라고요.
그 미소가 뭔가 의미심장했달까...?
확실히 의도적이었구나 싶었습니다.
그 이후로 매일 새벽 같은 시간대에 접속해서 그 딜러분을 찾아봤는데 한 번도 못 만났어요.
근무 로테이션이 바뀐 건지 아예 다른 곳으로 가신 건지...
다른 딜러들 말투도 분석해봤지만 그런 특별한 힌트는 전혀 발견 못했고요.
혹시 비슷한 경험 하신 분들 계실까요?
아니면 제가 그냥 초보자 운빨로 대박친 건 아닐까요?
아직도 그 딜러분이 그리워서 새벽마다 들어가보는데 허탕만 치고 있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