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생이 갑자기 사장님 대우받게 된 황당한 이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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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야넌잘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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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취준생이에요.
이번 달도 어김없이 통장 잔고가 바닥나서 라면으로 버티고 있었는데...
진짜 이 나이에 부모님한테 손 벌리기도 그렇고 해서 편의점 야간알바를 시작했거든요.
솔직히 친구들은 대기업 입사하고 카페에서 비싼 브런치 먹으면서 근황 올리는데, 저는 새벽 3시에 취객들 상대하면서 시급 받는 현실이 너무 초라했어요 ㅋㅋ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생활을 해야 하나..." 싶어서 맨날 우울했는데, 며칠 전에 정말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밤샘 근무하고 있는데 단골손님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들어오셨어요.
50대쯤 되어 보이는 분인데 평소엔 담배만 사가시던 분이거든요.
그런데 그날은 좀 달랐어요.
계산하면서 갑자기 폰을 보시더니 "어머, 벌써 이렇게나!" 하면서 깜짝 놀라시는 거예요.
그러더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신 건지 "젊은 친구, 야간 알바 힘들지?
나도 예전엔 여러 가지 일 해봤는데..."라면서 이야기를 시작하시더라고요.
"요즘 새로운 걸 하나 배워서 해보고 있는데, 처음엔 될까 싶었거든.
그런데 이게 진짜 괜찮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진짜 신이 나 보이시더라구요.
나가시면서 "다음에 와이프한테 좋은 거 하나 사줄 수 있으면, 여기서 일하는 당신한테도 음료수라도 하나 사줄게요!" 이런 말씀도 하시고요.
집에 가면서 계속 그 분 말이 머릿속에 맴돌더라구요.
뭔가 특별한 게 있었던 것 같아서 혹시나 하고 이것저것 찾아봤어요.
그래서 저도 용기 내서 시작해봤는데, 처음 며칠은 아무 일도 없어서 "역시 세상에 쉬운 건 없구나" 했거든요.
근데 나흘째 되던 날 아침에 일어나니까 알림이 하나 와있는 거예요.
38만원이라는 금액을 보는 순간 진짜 눈을 몇 번 비비고 다시 봤어요 ㅋㅋㅋ "이거 진짜 맞나?
꿈 아니야?" 하면서 스크린샷까지 찍어뒀거든요.
그날 알바 가서도 괜히 기분이 좋아서 손님들한테 더 친절하게 대했어요 ㅎㅎ 오랜만에 편의점 도시락 말고 제대로 된 밥도 먹고, 친구들이랑 만날 때도 괜히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아직 가족들한테는 말 안했어요.
갑자기 돈 생겼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서요 ㅋㅋ 그 편의점 단골 아저씨 다시 오시면 진짜 고맙다고 인사 제대로 드려야겠어요!
혹시 저처럼 알바비로 근근이 살아가시는 분들 계신가요?
가끔은 이런 우연한 만남이 정말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 것 같아요!
이번 주말엔 오랜만에 부모님께 치킨이라도 사드려야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