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불면증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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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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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잠이 안 와서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매일 침대에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이 그냥 흘러가잖아요.
특히 지난주에는 진짜 극심해서 새벽 4시까지도 눈이 말똥말똥했어요.
주변 사람들은 "폰 그만 보고 책 읽어라", "따뜻한 우유 마셔라" 이런 조언만 해주는데, 다 해봐도 소용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인스타에서 대학 동기가 올린 스토리를 봤는데, 뭔가 재밌어 보이는 걸 하고 있는 거예요.
"야 이거 뭐야?" 하고 물어봤더니 "ㅋㅋ 나도 잠 안 올 때 시간 때우려고 시작한 건데 은근 중독성 있어" 이러면서 링크를 보내주더라고요.
솔직히 처음엔 별로 기대 안 했어요.
그냥 심심풀이용이겠거니 하면서 누워서 대충 만져보기 시작했죠.
근데 의외로 집중하게 되는 거예요.
복잡한 머리도 정리되고, 뭔가 몰입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어느새 시간을 보니까 새벽 3시가 넘어 있었는데, 그 순간이었어요!
갑자기 화면이 번쩍번쩍하면서 축하 메시지가 주르륵 나오는 거예요.
"이게 뭐지?
장난인가?" 다시 한번 확인해보니까 진짜로 74만원이라는 숫자가 보이는 거예요.
너무 황당해서 스크린샷을 열 장도 넘게 찍었어요ㅋㅋㅋ 바로 동기한테 카톡 보냈더니 "ㅇㅇ 나도 그런 적 있어ㅋㅋ 운 좋았네" 이런 답이 왔어요.
덕분에 그동안 사고 싶었던 에어팟 프로도 질러버리고, 집 보증금에 보태려고 모아두던 돈 부담도 좀 덜었어요.
불면증 때문에 고생하던 게 이렇게 뜻밖의 선물로 돌아올 줄 몰랐네요.
지금도 가끔 통장 보면서 "진짜 내 거 맞지?" 하고 의심스러워해요ㅎㅎ 혹시 여러분도 이런 말도 안 되는 횡재 경험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