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서 상사랑 마주치는 게 제일 무서웠던 내가 달라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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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나인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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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뭔가 어정쩡한 시기잖아요.
대학 졸업한 지 몇 년 됐는데 여전히 신입사원 대우받고...
매월 월급날만 기다리면서 "이번 달도 간신히 버텼네" 하는 삶이었어요.
회식 때 "2차 가자!"라는 소리만 나와도 "아, 저 오늘 일찍 들어가야 해서..." 핑계 대고 튀고.
진짜 이유는 카드값 때문에 한 푼도 못 쓰겠더라고요.
매달 통장 잔고 확인할 때마다 한숨만 나왔어요.
월세, 관리비, 생활비...
어떻게 해도 플러스가 될 것 같지 않았거든요.
인스타그램 보면 대학 동기들은 해외여행 다니고 브런치 카페에서 인생샷 찍는데, 전 집에서 배달음식 시키는 것도 고민되는 수준이었어요.
"평생 이렇게 쪼들리며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에 진짜 우울해졌었거든요.
그런데 지난달 회사 후배가 갑자기 분위기가 확 바뀐 거예요.
"선배, 뭔가 좋은 일 있으셨어요?
요즘 표정이 엄청 밝아지셨는데." "아하하, 그게 보여요?
사실 요새 괜찮은 사이드 잡을 알게 됐거든요.
혹시 관심 있으시면 설명드릴까요?" 솔직히 처음엔 "또 뭔 이상한 거 하는 거 아냐?" 싶어서 반신반의했는데...
퇴근길에 그 후배가 잠깐 보여준 수익 인증 스크린샷이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며칠 고민하다가 "한 번만 들어보자" 하고 물어봤어요.
"정말 해보실 거예요?
그럼 천천히 가르쳐드릴게요." 처음엔 완전 멘붕이었어요.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낯설었거든요.
그런데 2주 정도 지나니까 조금씩 요령이 생기더라고요...
어느 날 집에서 넷플릭스 보고 있는데 문자가 왔더라고요.
"입금 알림: 387,000원" "엥?
뭐지?" 앱 확인해보니까 진짜로 들어와 있는 거예요!
그 순간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와,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구나" 했어요.
생각해보니 그동안 전 그냥 푸념만 늘어놓고 정말로 뭔가 해보려는 시도는 안 했던 것 같아요.
현실을 바꾸고 싶다면서도 막상 행동으로 옮기기는 싫어했었거든요.
그 후배한테는 진짜 밥 한번 사줘야겠네요 ㅎㅎ 혹시 지금 저 예전 모습처럼 답답함에 갇혀 계신 분들 있나요?
가끔씩은 무작정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오늘도 화이팅하세요~